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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수부 이전 앞두고, BNK-해양수산부 '맞손'

김민욱 입력 : 2025.11.03 21:04
조회수 : 301

<앵커>
올해 연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해수부와 지역 대표금융사인 BNK 금융그룹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해수부 이전을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 이전, HMM과 같은 해운 대기업까지 부산으로 이전이 추진 되는 상황 속에서 지역 금융사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연말 이전을 앞둔 해양수산부의 연간 예산은 6조 8천억원입니다.

해수부는 기재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쓰기 때문에 주금고 개념이 없습니다.

필요한 자금의 출납만 수협은행이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산하 기관 17개 가운데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이전 대상 6곳이 부산으로 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 산하 공공기관들의 예산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하 공공기관들이 부산에 둥지를 틀게 되면 지역 은행을 중심으로 이들기관에 주금고 유치가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더해 HMM 등 해운 대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까지 현실화 되면 지역 금융으로써는 또다른 기회를 맞게되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수부가 BNK 금융그룹과지역 지역주도형 해양 산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동남권 투자공사 50조원 정도의 투자 재원을 가지고 동남권투자공사가 있게 될 텐데 이것만 가지고 안 됩니다. 지역의 동맥과도 같은 부산은행, BNK 금융기관이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신다면..."}

해수부와 BNK금융그룹이 실무선에서 해수부의 성공적인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논의한 결과 업무협약에 이르게 됐습니다."

BNK 금융지주는 이번 협약으로 해양수산업 관련 다양한 실증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빈대인/BNK 금융지주 회장/"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해양수산부의 비전과 BNK의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은 결국 같은 방향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올 연말 해수부가 이전한 뒤 산하 공공기관까지 순차적으로 이전 되면 해양 금융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기대 효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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