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민관 경남의사회 회장
강유경
입력 : 2025.10.24 08:43
조회수 :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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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요. 가을이 되자마자 곧바로 또 겨울이 코앞에 다가오는 게 요즘 날씨 흐름입니다.
오늘은 김민관 경남의사회 회장 모시고 예방 접종 이야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일단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독감 예방접종인데요. 이미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언제쯤 맞는 게 좋을지, 그리고 또 꼭 맞아야 좋은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독감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미 시작해서 잘 진행되고 있고요. 독감 백신을 맞고 나서 한 2주 후부터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독감이 이제 제일 유행하는 계절이 11월부터 2월 정도까지니까 지금 정도 시즌에 접종하면 가장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독감 백신을 안 맞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꼭 말씀하시는 게 '백신 맞았는데 그래도 독감 걸리던데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비유하는 게 예전에 우리 사극 드라마 보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투구도 쓰고 갑옷도 입고 전쟁에 나가지 않습니까?
이 백신을 맞는 것은 투구를 쓰고 그 갑옷을 입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었다고 해서 칼에 안 맞고 칼에 안 맞는 것은 아니지만 갑옷을 입고 칼에 맞았을 때 그 부상 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으니까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그 질병의 경중을 가장 낮게 맞출 수 있고, 그리고 질병의 유병 기간도 훨씬 더 줄여줄 수 있고 독감이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니까 독감 백신을 꼭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특히, 요즘 간간이 들려오는 게 코로나19도 감염 소식이 들려오거든요. 어떻습니까? 독감하고 같이 맞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것도 같이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환자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예전에 비해 굉장히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래도 고령자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코로나19 백신도 같이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같은 날 맞으셔도 됩니다.
대신에 양쪽 팔에 각각 따로 맞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컨디션이 좋을 때 맞으시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셔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 고령자나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들은 두 백신을 동시에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세 번째도 예방 접종 이야기인데 최근에 유명 여배우가 자기는 독감 백신과 함께 우리 폐렴도 같이 맞았다 그게 참 좋더라고 SNS 글을 올리면서 이게 화제가 됐었어요. 그러면 독감, 코로나19가 나왔는데 이거 폐렴 백신까지 어떤 분들은 같이 맞으셔도 되고, 또 같이 맞는 게 좋은 건가요?
A.
폐렴 백신은 일정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고령자들은 폐렴에 걸리면 굉장히 좀 위험해질 수 있고요.
또 어르신들이 나중에 운명하실 때 상당수의 원인이 폐렴입니다. 그래서 폐렴에 걸렸을 때 그 폐렴 백신을 미리 맞으시면 굉장히 또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에게서는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해 드립니다. 또 영유아 접종에도 폐렴 백신이 포함되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사항에 해당이 되는 분들은 폐렴 백신은 언제든 맞으시는 것을 꼭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고령자의 경우에는 3개를 동시에 맞거나 이건 좀?
저희가 3개를 동시에 잘 하지는 않습니다. 양쪽 발에 하나씩은 놔드리는데 이론상 맞아서도 되겠지만 굳이 또 폐렴 백신은 꼭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언제든 오셔서 맞으시라 이렇게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또 10월 중순쯤에 저도 약간 의외였는데 일본 뇌염 첫 환자가 올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저는 항상 여름철에 이런 뉴스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월 중순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그럼, 일본 뇌염 독감 일본 뇌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이 시기에 같이 맞아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 건가요? 또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건가요?
A.
일본 뇌염이 주로 모기에 의해서 물려서 감염이 되는 거니까 모기라는 그 곤충 자체가 여름 곤충이라고 생각하고 여름에 많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데 실제로 야외에서 모기에 많이 물리는 계절이 오히려 9월 10월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유병률을 보면 8월보다는 오히려 9월, 10월에 이런 뇌염의 환자가 더 발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어서 모든 사람이 꼭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 여름에는 오히려 또 더워서 실내에서 계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가을에 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니까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래서 혹시나 일본 뇌염의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선별적으로 선택하면 되는 거겠네요. 오늘 예방접종 특집으로 이야기 나누는 김에 하나만 더, 이번 국감에서 나온 이야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보니까 이번 국감에서 남자 청소년에 대해서 사람유두종 예방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과거에는 주로 여자 청소년들에 대해서 추진됐는데 이제 남자 청소년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인데, 이것도 부모들로서는 좀 궁금합니다. 이걸 확대하고 남자 청소년들도 맞는 게 좋은 건가요? 어떻습니까?
A.
일단 결론은 당연히 맞는 게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주로 많이 알려진 게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주로 여성하고 많이 연관시키는데, 실제로 남성에게서도 몇 가지 암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이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그래서 여학생이나 여성에게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다는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아무래도 성관계 시 전염성을 훨씬 떨어뜨려 줄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여학생들은 거의 80% 가까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남학생들은 거의 1%가 채 안 되는 수준의 접종률을 보여서 우리도 OECD 국가에 발맞춰서 남학생들에게도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예방 접종 독감 예방 접종, 저도 코로나 시기에는 꼭꼭 맞았는데 그다음에는 조금 뭐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는 해가 있었던 게 사실인데 올해는 꼭 챙겨 맞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꼭 맞으십시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요. 가을이 되자마자 곧바로 또 겨울이 코앞에 다가오는 게 요즘 날씨 흐름입니다.
오늘은 김민관 경남의사회 회장 모시고 예방 접종 이야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일단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독감 예방접종인데요. 이미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언제쯤 맞는 게 좋을지, 그리고 또 꼭 맞아야 좋은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독감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미 시작해서 잘 진행되고 있고요. 독감 백신을 맞고 나서 한 2주 후부터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독감이 이제 제일 유행하는 계절이 11월부터 2월 정도까지니까 지금 정도 시즌에 접종하면 가장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독감 백신을 안 맞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꼭 말씀하시는 게 '백신 맞았는데 그래도 독감 걸리던데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비유하는 게 예전에 우리 사극 드라마 보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투구도 쓰고 갑옷도 입고 전쟁에 나가지 않습니까?
이 백신을 맞는 것은 투구를 쓰고 그 갑옷을 입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었다고 해서 칼에 안 맞고 칼에 안 맞는 것은 아니지만 갑옷을 입고 칼에 맞았을 때 그 부상 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으니까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그 질병의 경중을 가장 낮게 맞출 수 있고, 그리고 질병의 유병 기간도 훨씬 더 줄여줄 수 있고 독감이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니까 독감 백신을 꼭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특히, 요즘 간간이 들려오는 게 코로나19도 감염 소식이 들려오거든요. 어떻습니까? 독감하고 같이 맞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것도 같이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환자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예전에 비해 굉장히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래도 고령자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코로나19 백신도 같이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같은 날 맞으셔도 됩니다.
대신에 양쪽 팔에 각각 따로 맞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컨디션이 좋을 때 맞으시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셔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 고령자나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들은 두 백신을 동시에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세 번째도 예방 접종 이야기인데 최근에 유명 여배우가 자기는 독감 백신과 함께 우리 폐렴도 같이 맞았다 그게 참 좋더라고 SNS 글을 올리면서 이게 화제가 됐었어요. 그러면 독감, 코로나19가 나왔는데 이거 폐렴 백신까지 어떤 분들은 같이 맞으셔도 되고, 또 같이 맞는 게 좋은 건가요?
A.
폐렴 백신은 일정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고령자들은 폐렴에 걸리면 굉장히 좀 위험해질 수 있고요.
또 어르신들이 나중에 운명하실 때 상당수의 원인이 폐렴입니다. 그래서 폐렴에 걸렸을 때 그 폐렴 백신을 미리 맞으시면 굉장히 또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에게서는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해 드립니다. 또 영유아 접종에도 폐렴 백신이 포함되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사항에 해당이 되는 분들은 폐렴 백신은 언제든 맞으시는 것을 꼭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고령자의 경우에는 3개를 동시에 맞거나 이건 좀?
저희가 3개를 동시에 잘 하지는 않습니다. 양쪽 발에 하나씩은 놔드리는데 이론상 맞아서도 되겠지만 굳이 또 폐렴 백신은 꼭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언제든 오셔서 맞으시라 이렇게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또 10월 중순쯤에 저도 약간 의외였는데 일본 뇌염 첫 환자가 올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저는 항상 여름철에 이런 뉴스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월 중순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그럼, 일본 뇌염 독감 일본 뇌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이 시기에 같이 맞아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 건가요? 또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건가요?
A.
일본 뇌염이 주로 모기에 의해서 물려서 감염이 되는 거니까 모기라는 그 곤충 자체가 여름 곤충이라고 생각하고 여름에 많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데 실제로 야외에서 모기에 많이 물리는 계절이 오히려 9월 10월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유병률을 보면 8월보다는 오히려 9월, 10월에 이런 뇌염의 환자가 더 발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어서 모든 사람이 꼭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 여름에는 오히려 또 더워서 실내에서 계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가을에 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니까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래서 혹시나 일본 뇌염의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선별적으로 선택하면 되는 거겠네요. 오늘 예방접종 특집으로 이야기 나누는 김에 하나만 더, 이번 국감에서 나온 이야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보니까 이번 국감에서 남자 청소년에 대해서 사람유두종 예방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과거에는 주로 여자 청소년들에 대해서 추진됐는데 이제 남자 청소년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인데, 이것도 부모들로서는 좀 궁금합니다. 이걸 확대하고 남자 청소년들도 맞는 게 좋은 건가요? 어떻습니까?
A.
일단 결론은 당연히 맞는 게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주로 많이 알려진 게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주로 여성하고 많이 연관시키는데, 실제로 남성에게서도 몇 가지 암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이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그래서 여학생이나 여성에게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다는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아무래도 성관계 시 전염성을 훨씬 떨어뜨려 줄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여학생들은 거의 80% 가까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남학생들은 거의 1%가 채 안 되는 수준의 접종률을 보여서 우리도 OECD 국가에 발맞춰서 남학생들에게도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예방 접종 독감 예방 접종, 저도 코로나 시기에는 꼭꼭 맞았는데 그다음에는 조금 뭐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는 해가 있었던 게 사실인데 올해는 꼭 챙겨 맞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꼭 맞으십시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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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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