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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미리보기]지역 운영비로 만든 테니스팀 '금빛 도전'

이민재 입력 : 2025.10.16 18:08
조회수 : 333
<앵커>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을 소개하는 '전국체전 미리보기'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 소개할 팀은 지역 테니스인들이 낸 테니스장 사용료으로 만들어진 부산시체육회 여자테니스팀인데, 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전국체전 테니스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빠른 공이 날아와 라켓에 닿을 때면 저도 모르게 기합이 터져나옵니다.

모두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부산시체육회 여자 테니스팀은 빠른 성장과 역동적인 플레이스타일로 주목 받습니다.

특히 단체전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호적수로 경쟁했지만 올해부터 한 팀이 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장아영 류하영/부산시체육회 테니스팀(단체전)/"중학교때 라이벌이었어요. 시합을 많이 해서 그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 한팀에 들어오게 됐고. 서로 대화도 많이 할수 있고, 서로 생각이나 이런 걸 잘 알아요.}

장아영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력, 류하영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코트 커버능력이 강점.

서로 다른 개성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시체육회 여자테니스팀은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운영수익금으로 창단된, 말 그대로 부산지역 테니스인들이 만든 팀입니다.

창단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팀이지만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팀의 막내 이은지 선수는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은지/부산시체육회 테니스팀(개인전)/"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기대해주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최대한 입상할 수 있도록, 상위권에서 메달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때론 선생님처럼, 때론 언니처럼 팀을 이끌고 있는 나두리 감독의 목표는 상위권 입상!

{나두리/부산시체육회 테니스팀 감독/"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평소 테니스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코트 외적인 시간에는 서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테니스 열풍이 만들어낸 부산시체육회팀이 16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체전에서 금빛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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