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5분도 걷기 힘들다면? 좁아진 척추관 해결해야

이아영 입력 : 2025.09.18 10:30
조회수 : 61
<앵커>
다리가 저리고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덜 해서 그 자세 그대로 등이 굽는 질환,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나중에는 다리 힘이 점점 빠지면서 5분도 걷기 힘들어지는데요.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세가 된 저속노화, 척추 건강도 짚어볼까요?

이삼십대 척추관협착증 환자, 2년 만에 20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디스크 퇴행이 빨라진 탓도 있습니다.

(이지욱 거인병원 척추클리닉 과장 /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역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

{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속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생기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점 보행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심해져 걷기 불편해지고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퇴행성질환이다 보니 젊을 때 허리만큼은 튼튼했다고 자부하는 분들도 나이가 들어서는 피하기 힘든데요.

특히 여성 환자 대부분이 폐경기가 시작되는 50대 이후에 분포합니다.

호르몬 변화로 척추 주변 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져 쉬어야 하는 것입니다.

허리가 굽어지면서 보행 자세가 변하기도 하고, 오래 서 있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활동이 줄어들어 생활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시작해야 악화를 막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습니다. }

근본적인 치료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건데요.

요즘엔 수술을 하더라도 큰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가고 재발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둡니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환자마다 증상과 건강 상태가 달라 한 가지 방법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부터 내시경이나 수술까지 여러 방법이 단계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회복이 빠르고 부담이 적은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특정 치료법이 반드시 내 허리를 고쳐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내 상태와 기저질환을 두루 살핀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