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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이런 증상, 계절 탓 아닌 우울증일까요?

이아영 입력 : 2025.09.10 18:10
조회수 : 185
<앵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면서 계절 변화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맘때 괜히 기분이 가라앉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우울증 전조 증상일 수 있어서 짚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가을철 일조량이 줄고 계절 변화로 생체시계가 변하면 우리 몸도 적응이 필요합니다.

이때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감이 심해지고 잠이 지나치게 늘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박찬흠 센텀허밍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수료, 국내 최초 Deep TMS 공식학술협력병원 )

{ 단순히 기분 변화뿐만 아니라 식욕이나 수면, 집중력 저하, 자존감 저하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길 수 있고요.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자해 사고가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안에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의 병원 방문 수, 2019년 81만 명에서 4년 만에 33% 넘게 늘었습니다.

청년층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연령대별로 원인은 조금씩 다릅니다.

{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업 스트레스나 친구 관계, 가정 문제, 유전적 요인이나 신경 전달 물질 이상으로 인해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성인과 다르게 짜증이나 예민함, 반항적인 행동, 학업 성적 저하나 등교 거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는 외로움과 신체 변화로 인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데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감퇴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우울증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수면, 식욕 문제로 일상생활이 힘들면 반드시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우울증 특성상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와 꾸준히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 증상은 비슷하지만 우울증의 심리적 원인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따라서 면담을 통한 개별화된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약물 치료와 면담에도 1/3 정도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저항성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비약물적인 치료 방법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울증을 일찍 진단해서 치료하면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서 대부분 증상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 예방 효과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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