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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
박정은
입력 : 2025.07.23 08:05
조회수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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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으로써, 여성 작가로써 삶과 문장을 통과시킨 9명의 작가들의 여정에 장혜령 시인이 내레이터가 됐습니다.
산문집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차학경과 아니 에르노, 다와다 요코와 김혜순,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 9명의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광기 어린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시인 장혜령은 9명의 작가들을 '모래로 쓰는 자'로 이름 붙이고, 그들의 작품 속 여자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왜 하필, 손 틈새로 쉽게 빠져나가고 바람으로 흩어지는 모래인 걸까요?
저자는 여성 작가들은 움켜쥘 수 없기에, 사라질 걸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모래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데요.
모래가 품고 있는 억겁의 시간 동안 여자들이 토하고 뱉어낸 단어와 문장을 통해 텍스트는 살리려고 하는 힘으로부터 왔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여자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여성으로써, 여성 작가로써 삶과 문장을 통과시킨 9명의 작가들의 여정에 장혜령 시인이 내레이터가 됐습니다.
산문집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차학경과 아니 에르노, 다와다 요코와 김혜순, 그리고 한강까지! 모두 9명의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광기 어린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시인 장혜령은 9명의 작가들을 '모래로 쓰는 자'로 이름 붙이고, 그들의 작품 속 여자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왜 하필, 손 틈새로 쉽게 빠져나가고 바람으로 흩어지는 모래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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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품고 있는 억겁의 시간 동안 여자들이 토하고 뱉어낸 단어와 문장을 통해 텍스트는 살리려고 하는 힘으로부터 왔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여자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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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작가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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