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성장기 근시, 여름방학 골든타임 잡아라!
이아영
입력 : 2025.07.22 10:28
조회수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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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시력을 점검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성장기 근시는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기 전에 대처해야겠습니다. 건강365입니다.
아이가 부쩍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TV 가까이 다가간다면 근시가 의심됩니다.
이 시기 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데요.
방치하면 예상 못 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권리하 용원성모안과 진료원장 / 경상의대,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 소아 근시는 축성근시로써 성장기에 눈이 앞뒤로 길어지는 해부학적 변화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진행한 근시는 줄어들 수 없고 적절한 시기에 근시 진행을 억제하지 않으면 고도근시로 진행되거나 망막 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1년에 한 번씩, 근시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입학 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사를 추천합니다.
근시뿐 아니라 원시, 난시도 같이 확인해야 하는데요.
한편 근시 교정에 효과가 있는 각막 굴절 교정 렌즈와 안약,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요?
{아이의 나이와 생활습관, 굴절력, 렌즈 착용 가능 여부, 그리고 부모님의 관리 능력 등을 함께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낮에 안경 없이 생활하고 싶은 아이라면 드림렌즈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시나 난시가 심한 경우 또는 렌즈 착용이 어려운 아이의 경우 아트로핀 점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시력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그런 건 아닙니다.
특히 근시는 생활 습관과 환경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교정 골든타임인 성장기, 가정에서 제대로 관리해줘야 합니다.
{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한 시간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또한 하루 한 시간 이상은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고 취침을 할 때는 반드시 불을 끄고 캄캄하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만 4세 이후부터는 최소 1년에 한 번은 안과를 방문해 아이 눈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올바른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연광이 눈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름철 너무 덥지 않은 늦은 오후라도 하루 30분 이상 야외 활동을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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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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