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대건설 등 임원 국감 출석 추진
길재섭
입력 : 2025.07.21 17:42
조회수 :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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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를 포기한 현대건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공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현대건설과 모그룹 등의 관계자들을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는 지난 2022년 스크린 골프장 등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대통령경호처가 주관한 이 공사를 현대건설은 일괄하도급을 주면서, 다른 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비용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우회 지급' 방식을 제안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현대건설이 은밀하게 공사비를 대납하려 했다는 제3자 뇌물죄 의혹입니다.
현대건설이 윤 전 대통령과 적법한 관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지역 정치권은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수주와도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가덕신공항 등 국책사업의 수주를 청탁할 목적으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금액, 심지어 공짜로 공사를 해줬다면 제3자 뇌물죄 혐의로 특검은 수사해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이미 가덕도신공항 공기 연장과 공사 포기로 국가계약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이와 함께 한남동 관저 공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회 국토위에서는 현대건설과 모그룹의 관계자 등을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시킬 계획입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덕신공항 공사 포기는) 현대건설 임원진 수준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오너인 현대건설 회장의 단계에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정감사에) 책임자가 나와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 16일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매몰돼 40대 가장이 숨진 경기도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을 현대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현대건설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오원석
CG 이선연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를 포기한 현대건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공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현대건설과 모그룹 등의 관계자들을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는 지난 2022년 스크린 골프장 등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대통령경호처가 주관한 이 공사를 현대건설은 일괄하도급을 주면서, 다른 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비용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우회 지급' 방식을 제안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현대건설이 은밀하게 공사비를 대납하려 했다는 제3자 뇌물죄 의혹입니다.
현대건설이 윤 전 대통령과 적법한 관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지역 정치권은 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수주와도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가덕신공항 등 국책사업의 수주를 청탁할 목적으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금액, 심지어 공짜로 공사를 해줬다면 제3자 뇌물죄 혐의로 특검은 수사해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이미 가덕도신공항 공기 연장과 공사 포기로 국가계약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이와 함께 한남동 관저 공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회 국토위에서는 현대건설과 모그룹의 관계자 등을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시킬 계획입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덕신공항 공사 포기는) 현대건설 임원진 수준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오너인 현대건설 회장의 단계에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정감사에) 책임자가 나와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 16일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매몰돼 40대 가장이 숨진 경기도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을 현대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현대건설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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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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