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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잠들어도 쉬지 못하는 몸, 수면무호흡증

보도팀(info) 입력 : 2025.04.28 10:52
조회수 : 291
<앵커>
수면 중 숨이 자주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대한수면학회는 이 질환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밤새 잤는데도 피곤하고, 낮에도 꾸벅꾸벅 졸음이 온다면? 잠을 자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 그 원인은 수면의 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정재훈 숨이비인후과 원장 / 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비과 교수, 현 부산대학교병원 외래교수)

{그렇습니다.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면 수면무호흡증을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에 반복적으로 숨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환자분 중에서 특히 코골이가 너무 심하거나 낮 동안에 졸림과 집중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가 필수고요. 조기에 치료하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피로의 원인이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라면, 수면장애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압기 치료인데요. 수면 중에 양압기가 기도를 열어줘서 호흡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비만 같은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하게 되면 수면무호흡증을 크게는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고

또 수면무호흡증후군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를 적시 적소에 하게 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 10% 이상 체중을 감소했을 때 30%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체중 관리가 첫 번째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또 하늘 보고 주무시는 분들은 옆으로 자게 되면 중력을 약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이런 자는 자세도 결국에는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술이라든가 수면제 같은 것들은 기도로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무호흡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서 이런 것들을 지양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올바른 치료와 함께, 체중 관리, 규칙적인 생활, 금주·금연 같은 생활 습관 개선도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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