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찬 기운 누르는 '감기' 한방 치료법은?

이아영 입력 : 2025.04.15 10:31
조회수 : 378


<앵커>
4월 중순이지만 봄다운 날씨는 아직 먼 듯합니다.

기온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면역력까지 떨어지면서 감기를 달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외감병, 상한병으로 보는데요.

쉽게 말해 밖에서 들어온 차가운 기운에 몸이 손상됐다는 뜻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증상과 유형, 체질별로 다르게 분류합니다.

(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증이냐 허증이냐의 구분입니다.

보통 얘기하는 감기는 실증인데 치료를 하면 3~4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놔둬도 7일 이내에 낫습니다.

만약 7일 안에 낫지 않으면 허증입니다.

이것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감기약을 써서는 안 되고, 면역을 높이는 치료법으로 빨리 바꿔야 합니다. }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중장년층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

노년층은 사소한 증상이 순식간에 합병증을 부르면서 중증 폐렴 같은 심각한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한방 치료는 한사, 즉 차가운 기운을 누르고 약해진 몸의 기운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 경락 약침에서는 감기를 직접 치료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 호흡기 면역을 높여서 몸이 스스로 감기를 치료하도록 합니다. 주로 녹용 약침을 사용하는데요.

영향혈에 녹용 약침을 놓으면 코의 면역 기능이 강해지고, 수돌혈에 놓으면 기관지의 면역기능이 강해집니다.

견정에 놓으면 열이 내려가고, 폐수에 놓으면 폐 기능이 강해집니다. }

감기에 걸리면 체온이 오르면서 열이 납니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어 작용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인데요.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늘기 때문에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영양 공급과 충분한 휴식, 질 좋은 수면을 챙겨야 합니다.

{ 감기를 치료하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몸이 감기 치료에 모든 힘을 집중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체온을 만드는 데 힘을 소모하지 않도록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고, 방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계속 잠을 자야 합니다.

그렇게 이삼일 푹 쉬고 나면 감기도 깨끗하게 낫고 면역력도 더 강해집니다. }

오늘은 환절기 감기 증상을 덜어주는 따뜻한 차 한 잔 어떨까요?

오미자차는 폐를 보호해서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생강차, 기침과 가래를 멎도록 돕는 도라지차도 함께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