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호선 운영비 분담하자", 양산도시철도 운행 차질 우려
최한솔
입력 : 2025.04.11 17:46
조회수 :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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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업비 7천8백억원을 들여 추진한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노선 운영비 분담을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공사현장입니다.
11.4KM 구간으로 부산과 양산의 광역교통과 양산 내부 교통을 담당할 핵심 교통망입니다.
이제 공정률 88%를 넘기면서 오는 6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운영비를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맞부딪힌겁니다.
양산중앙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되도록 건설했는데 정작 해당 구간 운영비를 서로 낼수 없다고 미루는 겁니다.
양산시는 기존 2호선의 연장 구간인 만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비를 책임져달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부산시는 양산시 소유 구간을 왜 우리가 맡아야 하냐고 반박합니다.
양산시 자체로는 연간 운영비 170억원도 빠듯해 운영업체를 구하기 어려운만큼 이대로면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추가 운영비가) 15억 정도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거든요. 기초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많은 재정적인 여력이 되질 않고...이 업무를 보기 위해서 별도의 인원을 충원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도 기존 2호선 양산 구간에서 매년 2백억이 넘는 적자가 나는만큼 더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각자의 소유별로 (분담해야 합니다.) 최근에 대구*경산에도 각자의 구간에 들어가는 돈은 자치단체별로 분담을 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무진들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다 지어놓은 광역철도망이 하루빨리 활용되기 위해서라도, 이제 두 단체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사업비 7천8백억원을 들여 추진한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노선 운영비 분담을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공사현장입니다.
11.4KM 구간으로 부산과 양산의 광역교통과 양산 내부 교통을 담당할 핵심 교통망입니다.
이제 공정률 88%를 넘기면서 오는 6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운영비를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맞부딪힌겁니다.
양산중앙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되도록 건설했는데 정작 해당 구간 운영비를 서로 낼수 없다고 미루는 겁니다.
양산시는 기존 2호선의 연장 구간인 만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비를 책임져달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부산시는 양산시 소유 구간을 왜 우리가 맡아야 하냐고 반박합니다.
양산시 자체로는 연간 운영비 170억원도 빠듯해 운영업체를 구하기 어려운만큼 이대로면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추가 운영비가) 15억 정도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거든요. 기초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많은 재정적인 여력이 되질 않고...이 업무를 보기 위해서 별도의 인원을 충원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도 기존 2호선 양산 구간에서 매년 2백억이 넘는 적자가 나는만큼 더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각자의 소유별로 (분담해야 합니다.) 최근에 대구*경산에도 각자의 구간에 들어가는 돈은 자치단체별로 분담을 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무진들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다 지어놓은 광역철도망이 하루빨리 활용되기 위해서라도, 이제 두 단체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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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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