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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당뇨병이 망가뜨리는 콩팥, 투석 막으려면?

이아영 입력 : 2025.04.11 10:56
조회수 : 503
<앵커>
대한신장학회는 말기 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꼽았습니다.

콩팥은 문제가 생겨도 증상이 일찍 나타나지 않아서 당뇨병 진단 직후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당뇨병,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특히 혈관 합병증은 미세 혈관부터 대혈관까지 모든 혈관에 생기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미세혈관 합병증인 당뇨병성 콩팥병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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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정 좋은문화병원 신장내과 과장 / 고신대학교 의학과, 신장내과 전문의 )

{Q.당뇨병, 소리 없이 콩팥 망가뜨린다? }

{콩팥은 복막 뒤에 있는 장기로 척추 양옆에 한 개씩 총 두 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콩팥은 약 100만 개의 네프론이라고 하는 기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이 걸러지게 되고 노폐물을 농축시켜서 소변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당뇨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콩팥을 지속적으로 손상시켜서 효과적으로 노폐물이 걸러지지 못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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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병력과 신체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과 소변, 망막을 살피고 콩팥초음파도 진행하는데요.

다른 콩팥 질환과 감별하려면 컴퓨터단층촬영과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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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말기 신부전, 투석*신장 이식막으려면? }

{말기 신부전이라고 하는 만성 콩팥병 5단계는 사구체 여과율이 체포 면적 평균당 분당 15mm 미만으로 투석 혹은 이식이 필요한 단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 가운데 하나가 당뇨입니다.

한 번 손상받은 콩팥은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나빠지기 전에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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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서 천천히 콩팥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오랫동안 무증상 시기를 방치하면서 진단 당시에 이미 상당한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투석과 이식이 불가피한 말기 신부전을 눈앞에 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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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정 / 좋은문화병원 신장내과 과장 )

{Q.당뇨병 진단 직후부터 콩팥까지 살펴라?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 진단 시점부터 매년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식습관이 중요해서 저단백 식이를 하는 것이 좋고, 또 적절한 운동과 체중 조절은 필수입니다.

철저한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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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은 즙이나 진액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즙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몸속에 과하게 쌓이면 심장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턱대고 먹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가 먼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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