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단독 ]근무태만 '해임' 당한 경찰...부산경찰, 기강해이 심각
최혁규
입력 : 2025.04.09 20:51
조회수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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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간의 국정공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걸까요?
부산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습니다.
제대로 출퇴근도 하지않고서 임금을 챙기거나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경찰서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곳에 근무하는 A 경감을 해임했습니다.
"최고 수위징계인 파면 바로 아래 단계의 중징계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있지만 취재 결과 A씨는 근무시간에 제대로 근무를 하지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대로 근무하지 않으면서 백만원 넘는 돈을 부당수령했다는 겁니다.
{OO경찰서 소속 직원/"내용을 잘 몰라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거든요. (A경감과 함께) 근무한 분도 계시는데, 그 사람들이 정확하게 답변이 되겠습니까."}
동료 직원에 대한 갑질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계위원회는 A 경감의 비위 정도가 중하고,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해 해임 의결을 내렸습니다.
부산의 또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B 경감 역시 임금 부당수령 혐의로 강등 징계를 받은 사실이 KN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일선서 직원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습니다.
부산 경찰청은 두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를 위한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국정공백 속에 경찰발 사건사고가 줄을 잇고 있는 겁니다.
{최종술/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내부감찰기능이 이제 일선서에서는 부족하지 않나. 이런 기능을 좀 더 강화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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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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