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껐지만, '산사태 시한폭탄'... 2차 재난 우려
박명선
입력 : 2025.04.07 17:52
조회수 :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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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 산불로 서부경남에는 또다시 비상이 걸렸는데요. 잇단 산불에 산림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버린 숲은 지반마저 약해지는데 벌써부터 올여름,산사태 등 2차 재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산 곳곳이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울창한 숲은 재로 뒤덮였고, 나무는 대부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뒤 초목 뿐 아니라 토양 생태계 역시 망가졌습니다.
불길이 지나간 곳은 나무뿐 아니라 보시는것처럼 토양속까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불에 탄 토양은 쉽게 부서지고,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여기에 산불로 나무가 고사하면서 뿌리의 고정효과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상태에 장마철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토사유출과 산사태 우려가 클수밖에 없습니다.
{최호림/산청군의원/"피해를 입은 곳이 대부분 산과 인접한 주택이거든요. 여름이 되면 산사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산불에 탄 피해목들이 빨리 제거가 되고 정리가 돼야..."}
산불에 이어 산사태까지 덮칠까 주민들은 벌써부터 불안합니다.
{손경모/중태마을 이장/"경사가 심하고 나무가 고사하고 쓰러질때 돌들이 같이 내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먼저 선정하고 응급 복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강석우/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과학부 교수/"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비가 오면 침식이 발생하고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우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부터 선정해서 순차적으로 응급 사방복구를 시행해야합니다."}
다시 새로 나무를 심어도 생태계 복원까지 20~30년은 걸릴수밖에 없는만큼 피해지역 주민들은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오늘(7) 산불로 서부경남에는 또다시 비상이 걸렸는데요. 잇단 산불에 산림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타버린 숲은 지반마저 약해지는데 벌써부터 올여름,산사태 등 2차 재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산 곳곳이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울창한 숲은 재로 뒤덮였고, 나무는 대부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뒤 초목 뿐 아니라 토양 생태계 역시 망가졌습니다.
불길이 지나간 곳은 나무뿐 아니라 보시는것처럼 토양속까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불에 탄 토양은 쉽게 부서지고,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여기에 산불로 나무가 고사하면서 뿌리의 고정효과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상태에 장마철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토사유출과 산사태 우려가 클수밖에 없습니다.
{최호림/산청군의원/"피해를 입은 곳이 대부분 산과 인접한 주택이거든요. 여름이 되면 산사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산불에 탄 피해목들이 빨리 제거가 되고 정리가 돼야..."}
산불에 이어 산사태까지 덮칠까 주민들은 벌써부터 불안합니다.
{손경모/중태마을 이장/"경사가 심하고 나무가 고사하고 쓰러질때 돌들이 같이 내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먼저 선정하고 응급 복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강석우/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과학부 교수/"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비가 오면 침식이 발생하고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우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부터 선정해서 순차적으로 응급 사방복구를 시행해야합니다."}
다시 새로 나무를 심어도 생태계 복원까지 20~30년은 걸릴수밖에 없는만큼 피해지역 주민들은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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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기자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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