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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새통 김해공항, '공항 밖 수하물 수속' 검토

김민욱 입력 : 2025.03.05 20:49
조회수 : 537
<앵커>
김해공항 출국장이 포화상태에 이른지 오래라, 지역민들이 수속절차를 밟는 데에도 큰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심에서 미리 짐을 부칠 수 있는 '공항 밖 수하물 수속 서비스' 도입이 논의되고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의 기대를 모읍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느 때처럼 출국하려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혼자서 여행용가방 여러 개를 챙겨야하는 경우라면 꽤나 진땀을 흘려야만 합니다.

{여행객/추후 - 불편하다..}

여객편이 몰리는 새벽에는 짐을 부치는 수속에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이든 문은지 이서율/부산 화명동}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 천5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 추세라 개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무거운 짐을 갖고 공항에 오기가 힘들다 보니 도심에서 짐을 미리 부치고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름하여 '공항 밖 수화물 수속 서비스', 인천공항에서는 '이지드랍'서비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공항 외부 거점으로 옮겨 빈손여행을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도심공항터미널 2곳과 명동 등 4곳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에도 도입된다면 큰 호응이 예상됩니다.

{김현승/김해공항 이용객/추후 - }

{타일러/미국인 탑승객}

부산시는 지난 1월 국토부에 공항 밖 수하물 수속 서비스를 건의했는데,

후보지로는 서면,부산역, 해운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은희/부산시 공항운영팀장/추후- 관광 , 마이스 기대 효과}

다만 수하물 1개당, 최대 3만 5천원 정도 비용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다 관광객 유치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공항 밖 수화물 수속 서비스'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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