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저린 다리, 5분도 걷기 힘든 '척추관협착증'
이아영
입력 : 2025.02.18 10:28
조회수 :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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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탈출증과 함께 허리 질환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게 흔한데, 만약 종아리가 저리고 터질 듯이 아파서 5분도 걷기 힘들다면 치료를 시작할 때입니다. 건강365입니다.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시작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 노인으로 초고령화시대와 맞물려 진료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간헐적 파행인데요.
이런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안규상 미래병원 신경외과 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다리가 아프지 않다가, 일정한 거리를 걸으면서 종아리가 조이는 듯한 감각 이상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걸음을 멈춰서 쉬게 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
병이 진행될수록 허리를 곧게 펴면 통증이 심해져서 점점 굽힌 채로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허리를 바로 세우는 근육이 약해져서 일명 꼬부랑병을 부르기도 하는데요.
더 큰 합병증을 얻기 전에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 환자가 느끼는 자각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때.
혹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모든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진단을 정확하게 해서 수술을 일찍 하는 편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예전 수술은 피부를 크게 절개해서 척추 신경을 노출한 뒤에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경이 들러붙는 후유증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요즘은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꼭 필요한 부위만 정확하게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 부담을 낮췄습니다.
{ 수술 후유증, 그리고 폐렴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를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수술 치료 종류로는 신경차단술, 신경인대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프롤로치료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외에 신경성형술 또는 풍선신경확장술 등의 시술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우리 몸의 중심근육이 무너지면 같은 협착증이라도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운동량이 줄면서 근육이 약해지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바로 앉는 습관부터 만들어 보시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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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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