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 폭행, 교육당국은 방치
양휴창
입력 : 2025.02.14 20:58
조회수 :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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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의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사건의 당시 교실 영상을 KNN이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 교사는 예전에도 학생을 폭행하는등 크고 작은 문제가 적지 않았는데도 교육당국이 그대로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5학년 아이들이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습니다.
여교사 A 씨가 아이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갑니다.
{00초등학교 교사/"내하고 지금 말장난 한다는 말이가. 입다물어"}
교사가 소리를 지르며 들고 있던 상자로 아이들을 밀치고 때립니다.
이런 위협적인 언행이 계속되면서 겁먹은 한 아이가 휴대폰으로 상황을 촬영하려하자 그 학생도 피해를 봤습니다
교사는 곧바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있던 학생을 밀어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는 그위로 올라타 어깨를 누르고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선생님이 아이를 이렇게 뒤에서 넘어뜨려가지고, 깁스를 한 상태니까 다리 힘이 풀려 넘어지면서 그 과정에서 어깨를 누르고 머리를 이렇게 잡고...선생님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만 말하고 좀 어제 힘들어하긴 했어요}
피해학생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인 충격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어떤 사건이었냐면 선생님이 이렇게 내리쳐서 어떤 아이 코피를 나게 했거든요...선생님이 하루종일 수업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를 계속(했고)...1학기때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서 부재가 많으셨어요}
그동안 이 교사에게 맞아 코피가 났다,말을 안듣는 학생은 밥을 먹이지 않았다 등 학대와 관련된 증언들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전에도 해당 교사에 대한 폭행신고가 들어오는 등 여러차례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청 관계자/"아동학대 부분은 모든게 비밀 유지가 되어야 하거든요.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했으나, 제도적인 그런 한계들이 실제 있었던 거고...}
학교측은 사건이후 곧바로 교사와 학생을 분리조치했고 해당교사는 병가중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교사는 폭행사건이 추가보도되면 학부모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KNN 양휴창입니다.
김해의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사건의 당시 교실 영상을 KNN이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 교사는 예전에도 학생을 폭행하는등 크고 작은 문제가 적지 않았는데도 교육당국이 그대로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5학년 아이들이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습니다.
여교사 A 씨가 아이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갑니다.
{00초등학교 교사/"내하고 지금 말장난 한다는 말이가. 입다물어"}
교사가 소리를 지르며 들고 있던 상자로 아이들을 밀치고 때립니다.
이런 위협적인 언행이 계속되면서 겁먹은 한 아이가 휴대폰으로 상황을 촬영하려하자 그 학생도 피해를 봤습니다
교사는 곧바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있던 학생을 밀어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는 그위로 올라타 어깨를 누르고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선생님이 아이를 이렇게 뒤에서 넘어뜨려가지고, 깁스를 한 상태니까 다리 힘이 풀려 넘어지면서 그 과정에서 어깨를 누르고 머리를 이렇게 잡고...선생님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만 말하고 좀 어제 힘들어하긴 했어요}
피해학생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인 충격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어떤 사건이었냐면 선생님이 이렇게 내리쳐서 어떤 아이 코피를 나게 했거든요...선생님이 하루종일 수업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를 계속(했고)...1학기때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서 부재가 많으셨어요}
그동안 이 교사에게 맞아 코피가 났다,말을 안듣는 학생은 밥을 먹이지 않았다 등 학대와 관련된 증언들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전에도 해당 교사에 대한 폭행신고가 들어오는 등 여러차례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청 관계자/"아동학대 부분은 모든게 비밀 유지가 되어야 하거든요.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했으나, 제도적인 그런 한계들이 실제 있었던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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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휴창 기자
hyu@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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