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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개발공사 많은 GS건설, 안전 시공능력 우려

조진욱 입력 : 2025.01.07 20:47
조회수 : 1191
<앵커>
두 달 사이 두 명이 숨진 부산 대심도 공사현장 사고 관련 속보입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관급 공사는 물론 굵직한 민간 수주 공사도 많이 따내고 있는데,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수영강 일대를 정비하는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입니다.

1,500여 세대가 들어오는 대형 공사로, 두 차례 유찰 끝에 GS건설의 수의계약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에 조합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감돕니다.

{임연희/수영1구역 조합원/"안전관리가 안된다는 말이잖아요. 사망사고가 많이 난다는 거는.
자이가 걱정이 굉장히 많아요. 부실 시공사라고..."}

"GS건설은 이곳 대심도를 비롯해 부산의 굵직한 관급 공사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민간 주택 공사도 적극적이라 부산에서만 조 단위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 최대어로 꼽히는 광안대교 앞 99층 재건축부터, 민락2구역, 서금사 5구역, 문현1구역 등 GS건설이 근래 수주한 대형 사업은 수두룩합니다.

양정과 시청 앞, 에코델타시티 공사장은 공사 마무리 단계입니다.

하지만 GS건설은 대심도 사고 전부터 철근 누락으로 인한 순살아파트 논란을 비롯해, 부쩍 자주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역의 우려와 불안감을 희석할만한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부산지역도 지진에서 자유롭지 않지 않습니까. 근데 GS는 철근을 빼먹는 순살 아파트라는 오명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특히 더 경각심을 가져야합니다." }

대심도 사망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두번째 사고의 피해자는 GS가 직고용을 한 경우로 확실한 중처법 범위이기 때문에,

향후 1군업체가 중처법으로 처벌받는 사례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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