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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년기획> 교육감 선거에 지방선거 후보군도 꿈틀

김민욱 입력 : 2025.01.03 20:54
조회수 : 679
<앵커>
KNN이 마련한 신년기획 보도입니다. 올해 부산교육감과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이 두개의 재선거,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 올해, 부산경남에서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거제시장 재선거라는 큰 선거가 두개나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등을 뽑는 지방선거도 불과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와 선거 열기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하윤수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치러지게 된 부산교육감 재선거,

오는 4월 2일 재선거 일정이 잡혀있지만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에 따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수도 있습니다.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가 본격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전영근 전 교육국장은 출마를 선언했고, 전호환 동명대 총장,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도 곧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석준 전 교육감과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습니다.

탄핵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이다보니 교육 문제 뿐만 아니라 진영 대결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계엄으로) 분노한 민심이 보수 단일 후보에게 교육감 단일 후보에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조기 대선으로 가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진보 단일 후보의 탄생 가능성이 높다."}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무효형 선고로 인해 거제시장 재선거도 치러집니다.

2022년 선거에서 여야 후보간 표차는 불과 387표에 불과했던터라 이번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제시장 선거에는 10명이 넘는 예비후보들이 등록할 정도로 뜨겁습니다.

두개의 재선거 모두 계엄과 탄핵 정국의 연장선상에서 치러지다보니 영향권에 놓여 있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중요한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보수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을 선택할까?'에 대한 의문이 따르는 것이죠." }

하지만, 반드시 야권에 유리하지만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옛날에 3연승 했잖아요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고 나서. ‘반이재명’ 정서가 있기 때문에 부산교육감, 거제시장 여기에 대해서 장담하기 어려운거에요, 민주당에서도. "}

지방선거 주자들도 몸풀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3선가도에 여야의 전현직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박완수 경남지사의 재선에 맞설 후보군으로 현직 교육감, 전직 도지사, 여당의 현역의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 꼽히며 연초부터 분위기를 달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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