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을 자다 10초 넘게 숨이 끊기는 수면 무호흡증, 급사 위험이 50% 넘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러 원인 가운데 비대해진 편도가 호흡을 막는 건 아닌지 살펴야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잠을 잘 때 숨이 턱턱 막히는 환자, 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남성은 비교적 젊은 층에서, 여성은 폐경기 전후로 급증했는데요.

단순한 코골이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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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건 부산숨이비인후과 원장 / 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이비인후과 비과 임상교수, 전 국군부산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

{Q.수면무호흡증, 코골이와 다른가요? }

{수면무호흡이라는 것은 주무실 때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경우를 수면무호흡이라고 하게 되고, 시간당 수면무호흡과 저호흡을 더한 횟수가 5회 이상인 경우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산소 포화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단순 코골이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만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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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심장이 갑자기 멈출 위험이 54%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만이나 고혈압이 큰 영향을 주고 구강 구조물 이상도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비대한 편도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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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수면무호흡증 부르는 편도 비대? }

{수면무호흡증은 다양한 구조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소아의 경우에는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가 가장 수면 무호흡증의 큰 원인이 되고 성인의 경우에는 목젖, 혀, 편도 등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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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가 크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기면 편도 제거술을 고려해보는데요.

어린이는 원래 편도가 성인보다 큰데, 사춘기가 지나서도 줄지 않으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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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건 / 부산숨이비인후과 원장)

{Q.편도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는? }

{편도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네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정도로 편도가 큰 경우에는 수술적 효과가 매우 좋고, 두 번째는 1년에 3회 이상 급성 편도염을 앓아서 고생하시는 경우에는 편도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편도 결석이 있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한 번이라도 편도 주변에 고름이 차서 편도 주위 농양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더 이상 편도선이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편도를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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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데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까지 겹치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높이도록 신경 쓰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