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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다"..지역을 바꾼 단독*기획보도

황보람 입력 : 2024.12.31 18:11
조회수 : 606
<앵커>
2024년은 세상을 놀라게 하는 뜨거운 이슈들이 가득했던,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숨겨진 진실들을 파헤치고, 새로운 방향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저희 KNN의 고민과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KNN이 준비한 기획 보도, 한해 동안 지역을 바꾼 의미있는 KNN의 단독*기획보도를, 황보 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연합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미 핵심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띄운 드론에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드론에는 미 항공모함과 해군기지 등이 촬영된 영상이 있었고, 앞서 이틀 전에도 같은 현장이 촬영된 게 확인됐습니다.

KNN의 단독보도로 드러난 이 사건의 파장은 컸습니다.

이들이 2년 전부터 군사시설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고, 대공 혐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간첩죄 적용 범위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적극적인 법 개정 움직임도 이끌어 냈습니다.

{주진우/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지난 11월)/"간첩법을 신속히 개정해서 앞으로는 죄에 걸맞은 벌이 내려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숨겨졌던 고리원전의 소방 안전 관리 실태는, 그야말로 부실투성이였습니다.

KNN이 단독입수한 소방 전수 점검 결과에는, 화재 감지기가 잘못된 위치에 설치 돼 있거나, 환기시설이 무단 변경되는 등 100건에 가까운 지적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도 자체 조사에 착수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심층*기획보도는 지역 행정과 정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통영 수리조선소 일대의 한 마을에서 석면폐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단 연속보도는 지원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방제를 위해 벌목한 소나무 가운데, 정작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7%에 불과하단 사실을 밝힌 기획보도는 산림당국의 관행적인 방제 전략을 꼬집었습니다.

또 교통유발부담금 예산 사용의 깜깜이 실태와 에코델타시티 데이터 센터 집적단지의 전력 공급 문제를 파헤친 연속보도는 부산시의 즉각적인 개선책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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