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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통영시민도 탑승, 부산경남 애도 물결

조진욱 입력 : 2024.12.30 21:17
조회수 : 802
<앵커>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참사에 부산경남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비행기엔 통영 시민 한 명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해넘이와 해맞이 등 지역에서 마련된 행사들도 줄취소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분향소에 헌화하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사고 비행기에는 경남 통영에서 양식업을 하던 시민 한 명도 탑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국내에서 일어난 비극적 참사에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각 시도마다 이렇게 분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곽유리/ 부산시 낙민동/ "갑자기 너무 큰 사고가 일어나서 유가족들의 너무 참담한 마음이 공감돼요. 너무 슬프고..."}

부산과 창원을 비롯해 통영과 사천, 김해, 거제 등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애도 기간 동안 추모객을 받습니다.

{소경자/부산시 만덕동/ "한 두명도 아니고 너무 많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좋은데로 가셔서 맘 편하게 계시길 (바랍니다.)"}

연말연시 준비됐던 각종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부산 최대 드론쇼인 광안리 카운트다운은 취소됐고, 해운대 빛축제와 연계된 불꽃드론쇼도 열리지 않습니다.

매년 용두산에서 하던 타종식은 물론 양산 천성산 해맞이 행사도 없어졌습니다.

광복로 트리축제, 수변공원 빛축제도 국가애도기간 동안 불을 밝히지 않습니다.

{권영정/부산시 축제진흥팀장/"연말에 갑자기 참담한 소식이 들려와서 저희가 그 슬픔을 감당할 길이 없는데요. 함께 그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공직 사회에선 근조리본과 현수막을 달고, 연말 회식을 자제하는 등 추모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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