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허리디스크
이아영
입력 : 2024.12.27 11:07
조회수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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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병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게 치료 목표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사실은 이것부터 잡아야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추 신경을 누르는 병입니다.
디스크가 빠져나왔으니 이것만 해결하면 통증도 저절로 나을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김종열 거인병원 척추내시경 클리닉장 / 연세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 교수 )
{ 추간판 탈출로 인해 수핵이 빠져나오면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염증 반응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첫째, 수핵 물질이 신경 주변으로 유출되면서 화학적 자극을 일으킵니다.
둘째, 면역세포들이 모여들어 염증 매개 물질을 분비합니다.
셋째, 신경 주변에 부종이 생기고 혈관 투과성이 증가합니다.
넷째,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주요 목표가 됩니다. }
허리디스크를 오래 앓다 보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누구는 약을 먹고 운동을 하면서 천천히 다스리자고 하고, 누구는 수술로 간단히 해결될 고통을 왜 굳이 참느냐고 합니다.
{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1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하지의 근력 저하, 마비가 동반되어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 응급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4~6주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
허리 수술에도 최소 침습이 대세입니다.
그러니까 꼭 필요한, 아주 미세한 부위만 절개해서 치료하는 건데요.
일상 복귀가 시급한 젊은 층도, 기저질환 때문에 수술을 망설인 노년층도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 약 1cm 미만의 두 개의 절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최근에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의 절개 수술에 비해 근육 손상과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의 회복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생활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움직임이 제한되다 보니 근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허리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라서 가능한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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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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