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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도로망 연결 잇따라 순항

김건형 입력 : 2024.12.16 19:45
조회수 : 277
<앵커>
부산, 경남을 잇는 광역도로망 가운데에는 짧은 구간이지만 개통이 미뤄져 불편을 키워온 곳들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하나씩 개통과 착공이 이뤄지면서 막혔던 혈맥이 서서히 뚫리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만성정체에 시달리는 남해고속도로 동김해와 북부산 구간, 인접한 신항배후도로나 국도 14호선과의 연결망이 아쉬웠습니다.

동김해나들목과 식만분기점을 잇는 광역도로가 내일(17) 개통됩니다.

"5km가 채 안되는 구간이지만 김해와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김해와 부산신항 간 이동시간은 당장 10분 이상 줄고,

최근 공사에 들어간 대저대교까지 이어지면 김해와 서부산권도 10분대로 가까워집니다."

부산시와 김해시가 사업시행 협약을 맺은지 7년만의 결실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남해고속도로 진출입하는데 어려움도 많이 해소가 될 수 있고 앞으로 부산,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경제동맹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그런 도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12년 개통해 김해 대동과 부산 화명동을 잇게 된 대동화명대교,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신항배후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초정나들목까지 얼마되지 않는 짧은 구간이 문제였습니다.

"중앙고속도로와 대동화명대교 끝단까지 거리는 불과 1.5km 남짓됩니다.

이 두 곳을 잇는 공사는 지난해 7월 시작돼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기초공사 단계지만 2년 뒤 개통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홍태용/김해시장/"(광역도로의 잇딴 개설은) 부산,울산,경남에 있는 산업 전반에 대한 물류비의 감소로 (이어져) 산업적으로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소지역주의에 휘둘렸던 지자체들의 태도가 바뀌면서 뒤늦게나마 광역도로망이 하나씩 완성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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