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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탄핵, PK 여권 의원 손에 달렸다!

김상진 입력 : 2024.12.06 18:58
조회수 : 604
<앵커>
내일(7)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실상 탄핵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친한계가 여럿 포진한 PK 여권이 탄핵 가결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의 대통령 직무집행정지 요구 표명 이후 여권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국민의힘 중진의원 회의에서는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탄핵반대 당론은 폐기됐고, 의원들의 자발적 판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여권 최다선으로 친한계 좌장역할을 하는 조경태 의원은 탄핵정국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여권에서 가장 먼저 탄핵안 추진 지지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하을) "국회의원은 한 분 한 분이 다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자신들이 책임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산경남 의원 가운데 확실한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조경태 의원을 비롯 5,6명 남짓이며 울산까지 합치면 7,8명 선입니다.

여권 내에서 8표가 찬성 쪽으로 기울면 탄핵안이 가결되기 때문에 이들 PK 친한계 의원들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

지역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바로 내일, 7일 오후로 예정되어 있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하십시오.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내란범 윤석열에 동조하는 일입니다"}

보수 지지층의 탄핵 트라우마, 조기대선에 따른 이해득실 판단이 최종 결정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바꾸게될 탄핵안 가결 여부는 사실상 지역여권 의원들의 손에 달려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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