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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항 금싸라기' 랜드마크 부지 개발..윤곽 나왔다

황보람 입력 : 2024.12.02 19:41
조회수 : 239
<앵커>
북항 재개발사업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개발은 사업자 선정 공모가 잇따라 유찰되며 사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4조 5천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를 통한 랜드마크 부지의 개발 계획을 내놨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1단계 재개발 사업의 핵심이자, 부산의 상징이 될 건축물이 들어설 이 곳은 2차례 공모가 유찰되며 사업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사업 추진을 위한 외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치 금액은 모두 4조 5천억원 상당,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지하 4층, 지상 8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 3동을 짓는단 계획입니다.

"여기엔 복합리조트와 AI 기반의 헬스케어센터, 초대형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의료, 헬스, 휴양 산업을 육성하고 빌전시키는 것이 부산시의 중요한 정책 목표입니다. 거기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들어오도록 구성이 된 것이고, 복합 리조트 시설이 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글로벌 OTT기업인 넷플릭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내 대기업들도 참여해 영상 콘텐츠 기반의 사업도 추진됩니다.

건물 전면에는 삼성전자가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상징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정민우/어크로스디(사업 총괄 시행사) 대표/"절대적으로 주거 개발이 없는 랜드마크로서 부산의 글로벌 허브에 가장 핵심 앵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도 부동산 개발 위주의 회사들이 아니고..."}

부산시가 이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외자 유치를 통해 해결하겠단 그림을 내놨지만, 문제는 최종 사업자 선정 권한이 부산항만공사에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공모를 통한 경쟁 입찰로만 사업자를 선정하겠단 방침입니다.

또 실제 계약을 하더라도, 정해진 지구단위계획과 공사 기간 등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빠른 시일 안에 항만공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겠단 계획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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