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최대 반려동물공간 열었는데....
표중규
입력 : 2024.11.26 19:11
조회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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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에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공간이 마련됐는데 하필이면 텅 빈 지하상가 딱 중간에 갇혔습니다.
관련산업 클러스터는 커녕 이대로면 고객도, 업계도 외면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문을 연 부산 펫 스테이션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과 수영역 사이에 동물병원과 미용실, 카페에 간식판매점, 공연장까지 모였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곳을 찾던 고객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습니다.
{김혜정/부산 부곡동/저희도 친척들이랑 왔는데 친척도 강아지 다 키우거든요. 같이 다 왔고 좋아요. 볼거리 많아서 좋아요. }
1차로 입주한 브랜드만 50여곳, 하지만 문제는 양쪽 텅빈 공실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안역쪽으로 이어지는 긴 통로 상가들은 여전히 공실인데요 펫 스테이션까지 가려면 거의 2백미터 정도를 폐허처럼 비어있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당초 함께 들어오려했던 반려동물 스타트업 입주 논의기 중단되면서 수영역쪽도 텅 비었습니다.
{정한비/펫미용실 업주/아직 입점이 안 된 부분이 조금 있어서 더 꽉 찼으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
초반 반응은 뜨겁지만 벌써부터 고객 불만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진승우/펫 스타트업 '와이펫' 대표/실제로 광안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너무 멀다, 오다가 지친다 이런 분들이 좀 있어서 빨리 입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하지만 7년이나 비었던데다 지하상가 공실이 갈수록 느는 현실에서 언제 이곳이 채워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칫 공실이 차기 전에 기존 업체들이 먼저 넘어질까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배일권/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교수/실제로 업체에서 어떻게 해결할 부분들은 사실 한계가 있고요 부산시나 구에서 청년이나 동물복지 쪽으로 풀어나가면 어떤 길이 좀 보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천4백억원을 투자해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만큼 초반 반려동물 플랫폼이 안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유치나 연구개발시설 입주 등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관련산업 클러스터는 커녕 이대로면 고객도, 업계도 외면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문을 연 부산 펫 스테이션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과 수영역 사이에 동물병원과 미용실, 카페에 간식판매점, 공연장까지 모였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곳을 찾던 고객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습니다.
{김혜정/부산 부곡동/저희도 친척들이랑 왔는데 친척도 강아지 다 키우거든요. 같이 다 왔고 좋아요. 볼거리 많아서 좋아요. }
1차로 입주한 브랜드만 50여곳, 하지만 문제는 양쪽 텅빈 공실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안역쪽으로 이어지는 긴 통로 상가들은 여전히 공실인데요 펫 스테이션까지 가려면 거의 2백미터 정도를 폐허처럼 비어있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당초 함께 들어오려했던 반려동물 스타트업 입주 논의기 중단되면서 수영역쪽도 텅 비었습니다.
{정한비/펫미용실 업주/아직 입점이 안 된 부분이 조금 있어서 더 꽉 찼으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
초반 반응은 뜨겁지만 벌써부터 고객 불만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진승우/펫 스타트업 '와이펫' 대표/실제로 광안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너무 멀다, 오다가 지친다 이런 분들이 좀 있어서 빨리 입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하지만 7년이나 비었던데다 지하상가 공실이 갈수록 느는 현실에서 언제 이곳이 채워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칫 공실이 차기 전에 기존 업체들이 먼저 넘어질까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배일권/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교수/실제로 업체에서 어떻게 해결할 부분들은 사실 한계가 있고요 부산시나 구에서 청년이나 동물복지 쪽으로 풀어나가면 어떤 길이 좀 보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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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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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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