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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남저수지, 멸종위기 황새 10마리 관찰

김동환 입력 : 2024.11.14 20:53
조회수 : 998
<앵커>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 진객 철새가 찾아왔습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멸종위기종 황새가 10마리나 찾아왔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큰기러기도 겨울을 나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새들의 천국인 창원 주남저수지.

우아한 자태를 뽑내는 큰고니 한 무리가 저수지 한가운데 자리잡았습니다.

큰기러기 등이 무리지어 내려앉은 저수지에는 겨울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손영숙,최병식/밀양시 부북면/"요즘 철새들이 많이 왔다는 애기를 듣고 현지에 와보니까 정말 철새들이 많네요. 힐링이 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듯 날개 끝이 검은 황새도 찾아왔습니다.

황새는 전 세계에 2천 5백마리 정도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황새가 한꺼번에 10마리나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건 아주 드문 일입니다.

{최종수/생태사진작가/"주남저수지에는 (황새가)매년 오는게 아니고 10년만다 한번씩 올 정도로 귀한 새고 제가 10마리를 본 것은 40년 탐조 중에 처음 봤습니다."}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큰기러기의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철새가 주남저수지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남저수지의 먹이 환경이 좋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경란/주남저수지 생태해설사/"해질 무렵에 농경지에서 먹거리 하다가 다시 저수지 잠자리로 들어가는게 그나마 주위에 농경지가 있어서 새들이 좋은 조건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겨울철새 80여종, 1만 3천여마리가 찾아와 긴 겨울을 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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