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브리핑> 퇴직연금도 ‘갈아타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노경민
입력 : 2024.10.24 10:22
조회수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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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직연금 가입자가 연금 운용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어떤 상품이 이전 대상이고 또 어떻게
옮기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 준비했는데요. 이은혜 경제 전문 리포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중도해지 비용도 발생하고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이 쉬워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규모는 매년 커져 올 연말이면 4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인데요 2023년말 기준 10년 평균 장기 수익률은 2.07%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2.2%임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분도 따라가지 못한 것입니다.
정부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수익률이 더 높은 금융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시행키로 했는데요
이전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회사로 옮기려면 가진 상품을 모두 해지해 현급화해야 했지만 이제는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만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럼 어떤 상품이 실물 이전 대상일까요?
예금과 국채 회사채등 채권 상장지수펀드 등 계좌 이전이 가능합니다.
반면 주식 리츠 주가연계증권 등은 실물 이전이 불가능합니다.
또 실물이전 대상에 해당하는 상품이라도 이전하는 곳이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실물이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2023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은행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증권사와 생명보험사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 순위를 보면 증권사가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사와 은행 순이었습니다. 수익률만 따지자면 증권사가 더 앞선 상황인데요 상품별로는 원리금 지급형 상품은 은행이 유리하고 펀드나 ETF 종류는 증권사가 더 많다는 점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곳을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금융사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 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는데요 이전 신청을 받은 금융사는 실물이전 가능 목록 등과 유의사항을 안내한 뒤 이전 결과를 문자나 앱 등을 통해 가입자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사를 고를 때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이나 전문 상담이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귀한 노후 자금 조금 더 불려보고자 갈아타기를 계획하신다면 꼼꼼히 비교 후 신중한 선택 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연금 운용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어떤 상품이 이전 대상이고 또 어떻게
옮기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 준비했는데요. 이은혜 경제 전문 리포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동안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중도해지 비용도 발생하고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이 쉬워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규모는 매년 커져 올 연말이면 4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인데요 2023년말 기준 10년 평균 장기 수익률은 2.07%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2.2%임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분도 따라가지 못한 것입니다.
정부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수익률이 더 높은 금융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시행키로 했는데요
이전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회사로 옮기려면 가진 상품을 모두 해지해 현급화해야 했지만 이제는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만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럼 어떤 상품이 실물 이전 대상일까요?
예금과 국채 회사채등 채권 상장지수펀드 등 계좌 이전이 가능합니다.
반면 주식 리츠 주가연계증권 등은 실물 이전이 불가능합니다.
또 실물이전 대상에 해당하는 상품이라도 이전하는 곳이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실물이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2023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은행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증권사와 생명보험사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 순위를 보면 증권사가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사와 은행 순이었습니다. 수익률만 따지자면 증권사가 더 앞선 상황인데요 상품별로는 원리금 지급형 상품은 은행이 유리하고 펀드나 ETF 종류는 증권사가 더 많다는 점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곳을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금융사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 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는데요 이전 신청을 받은 금융사는 실물이전 가능 목록 등과 유의사항을 안내한 뒤 이전 결과를 문자나 앱 등을 통해 가입자에게 통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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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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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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