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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압수수색

주우진 입력 : 2024.09.30 20:49
조회수 : 526
<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총선과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본격 수사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관여 여부도 규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명태균 씨 집,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한 지 9개월만입니다.

지난 2022년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명태균 씨에게 전달한 돈, 9천여만 원의 성격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를 거쳐 경기 고양에서 활동하며 4선을 한 김영선 전 의원은 2017년 갑자기 경남에 내려와 도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진해에 출마했다가 공천에서 떨어졌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열린 창원의창 보궐선거에서 공천받아 당선됐습니다.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며 김영선 전 의원과 가까웠던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공공연히 밝히고 다녔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총선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금전거래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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