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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 긴장감 맴도는 의료현장

최혁규 입력 : 2024.09.16 20:16
조회수 : 575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가장 걱정인게 바로 병원갈 일이죠.

다행히 사흘째인 오늘(16)까지는 부산경남에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연휴 이틀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와 가족들이 다급히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보호자는 환자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식중독, 어제 아침부터 계속 토하거든요"}

김해에 하나뿐인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경남 각지의 응급환자들이 몰려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습니다.

부산경남 구군마다 추석연휴, 가뜩이나 부족한 의사들로 응급실 등 의료현장 혼란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사흘째인 오늘(16)까지 다행히 비상 진료체계로 진료대란은 없는 상황

하지만 혹시 모를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일선 보건소도 돌아가면서 문을 여는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허목/김해보건소장/"외상 이런 부분들은 혹시 전화가 오면, 가까운 병원에 안내하는 역할. 보건소라는 건 지역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볼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에도 진료를 보러온 어린이 환자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를 안고 황급히 달려온 발걸음에 접수는 10분만에 마감될 정도입니다.

{정현정,우호동,우윤수/환자가족/"애기 이제 주말부터 콧물도 많이나고 기침해서, 후두염기운이 있어서 연휴가 기니까 미리 하는 병원 찾아왔는데 접수가 마감됐어요."}

우려했던 혼란은 없지만 응급실 뺑뺑이 등 혹시 모를 상황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부산경남 의료현장에는 태풍전날같은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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