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교육부 맘대로 교부금 칼질.. 부산경남 천억원 손해
김상진
입력 : 2024.08.22 20:57
조회수 :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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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심각한 세수결손에 따라 지역에 내려보내는 교부금이 마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지난해 교부금 감액 기준을 잘못 적용하면서 부산경남에서만 무려 천억원 이상이 뭉텅이로 깎인 사실이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부산경남을 비롯한 전국 교육청은 예상보다 적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쓸 돈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
세수 부족에 교부금이 주는 건 어쩔 수 없었다지만, 깎이지않아야할 돈까지 뭉텅이로 깎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은 원래 받아야할 교부금보다 무려 8백45억원, 부산은 2백46억원이 더 깎였습니다.
교부금을 배정할 때의 기준과 감액할때는 다른 기준을 쓰는데, 이는 열악한 지방은 최대한 덜 깎일 수 있게 합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감액에도 배정할 때 기준을 잘못 적용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그 결과 부산경남이 천억원 더 깎일 때, 서울은 오히려 3천억원을 더 받아갔습니다.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세수 부족이 날 때마다 그런 기준이 흔들린다면 아무래도 지방일수록 재정을 운영하기가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부금이라든지 교부세 배분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돼야 될 것 같고요"}
교육부가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는 억울하게 깎인 지역 교육청의 교부금을 내년도 예산 책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입니다.
"가뜩이나 지역은 한푼이 아쉬운데, 엿장수 맘처럼 이랬다저랬다하는 교부금 집행은 중앙부처에 대한 불신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최근 심각한 세수결손에 따라 지역에 내려보내는 교부금이 마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지난해 교부금 감액 기준을 잘못 적용하면서 부산경남에서만 무려 천억원 이상이 뭉텅이로 깎인 사실이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부산경남을 비롯한 전국 교육청은 예상보다 적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쓸 돈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
세수 부족에 교부금이 주는 건 어쩔 수 없었다지만, 깎이지않아야할 돈까지 뭉텅이로 깎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은 원래 받아야할 교부금보다 무려 8백45억원, 부산은 2백46억원이 더 깎였습니다.
교부금을 배정할 때의 기준과 감액할때는 다른 기준을 쓰는데, 이는 열악한 지방은 최대한 덜 깎일 수 있게 합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감액에도 배정할 때 기준을 잘못 적용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그 결과 부산경남이 천억원 더 깎일 때, 서울은 오히려 3천억원을 더 받아갔습니다.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세수 부족이 날 때마다 그런 기준이 흔들린다면 아무래도 지방일수록 재정을 운영하기가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부금이라든지 교부세 배분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돼야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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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억울하게 깎인 지역 교육청의 교부금을 내년도 예산 책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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