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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치명적인 '흑색종' 한국인은 뭐가 다를까?

이아영 입력 : 2024.08.21 10:38
조회수 : 754

<앵커>
흑색종은 우리 피부에 생기는 암 가운데서 가장 치명적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손이나 발끝에 생길 때가 많은데, 자외선 말고도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만약 손이나 발, 손발톱에 생긴 비대칭 모양의 점이 점점 커진다면 신경 써서 관찰해야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피부암, 흑색종일 수 있는데요.

다른 종류의 피부암과는 다르게 치명률이 높은 암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형석 고신대복음병원 성형외과 교수 / 미국 Universirty of California, Irvine Medical Center 성형외과 교환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전임의*임상강사 )

{ 1mm 미만으로 침윤된 경우는 90% 이상 5년 생존율이 높긴 한데 1mm 이상 침윤된 경우는 70%로 떨어지고 임파선이라든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3기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굉장히 위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면서 생깁니다.

한 가지 특징은 한국인의 경우 비교적 자외선의 영향을 덜 받는 손이나 발바닥처럼 신체 끝부분에 나타날 때가 많다는 겁니다.

{ 일반적으로 악성 흑색종도 햇빛을 많이 보는 곳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손이라든가 발끝에 생기는 악성 흑색종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경향을 취하기도 하고 아니면 반복되는 자극이나 반복되는 눌림, 반복되는 흉터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악성 흑색종은 암세포를 완전히 잘라낸 후에 미용이나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재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수술 외에도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악성 흑색종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조직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완벽하게 잘라내서 조직학적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학적으로 얼마나 깊이 침윤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진단과 후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임파선이라든가 다른 장기로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PET-CT 같은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비만이 각종 암 발생을 높인다는 사실은 그렇게 새롭지가 않죠.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악성 흑색종 위험까지 높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흑색종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사망 위험이 최대 63% 높아진다는 보고도 나와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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