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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서용철 비스텝원장

강유경 입력 : 2024.08.20 07:45
조회수 : 959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부산이 주도하는 산업정책 구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부산 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간 해오던 고유 기능에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까지 주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용철 부산과학기술 고등교육진흥원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사람도 그렇지만 한 기관의 이름을 바꾼다는 게 또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네, 맞습니다. 기관의 명칭을 바꾼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데요. 이번에 저희가 기관 명칭을 바꾸게 된 이유는 저희 기관에 새로운 역할과 기능이 주어진 데 대한 조치입니다. 기존의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과학기술 혁신이라든지 지역 산업 정책 이런 것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마는 거기에 대해서 저희한테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서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또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라는 것입니다.

저의 새로운 명칭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이러한 확대된 기능과 역할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영문명인 비스텝은 그동안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고려해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저희 기관의 명칭이 좀 길다고 느껴지신다면 그냥 비스텝으로 불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영문명인 비스텝은 그대로 유지를 한다 이 말씀을 해 주셨군요.
기존 명칭이었던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었을 당시에도 뭔가 맡아서 진행해 오던 일이 굉장히 많으셨을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죠.

A.
네, 저희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2015년도 설립된 이후에 부산을 과학기술 허브 혁신도시로 구축을 하고 또 지역의 미래 산업 정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들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우리 부산 지역의 지역 과학혁신 역량을 전국 10위에서 6위로 향상 시켰고 또 지난해 연간 1.2조 원의 R&D 예산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가 있습니다.

아울러서 부산의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라든지 부산디지털경제혁신전략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성공적으로 수립해서 시행을 한 바가 있고요. 또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이라든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라든지 또 전력반도체 소부장(소품, 부품, 장비) 특화단지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을 유치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우리 부산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 허브도시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에 명칭이 또 바뀌게 된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그러니까 '라이즈 사업'을 주관하게 되신 건데요. 그동안 해오던 일과 또 어떤 관련이 있어서 이렇게 주관을 하게 되셨을까요?

A.
네, 우선 시청자 여러분께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사업' 즉 '라이즈 사업'이 무엇인지 좀 이렇게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왔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권한과 예산을 이제는 각 지자체에다가 이관을 해서 해당 지자체들이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혁신을 주도하게끔 하는 그런 새로운 체계입니다. 굉장히 큰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우리 라이즈 사업의 진행에 대해서 굉장히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시는데요.

이번에 비스텝이 이 라이즈 사업을 주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역의 과학기술 그리고 지역의 미래 산업 혁신 정책 이런 부분들을 종합해서 지역의 발전 전략을 수립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전략적인 어떤 분석 그리고 기회 경영 이런 것들이 라이즈의 핵심 요소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든지 또는 협력 이런 부분에서도 굉장히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원장님께서 줄곧 말씀하셨던 것이 '지역 대학이 살아야 지역 산업이 살아난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앞으로 부산 라이즈 센터는 어떻게 운영이 될까요?

A.
네, 맞습니다. 제가 많은 자리에서 여러 차례 지역 대학이 살아야 지역 산업이 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내용이 라이즈 사업에 그대로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라이즈 사업의 핵심이 대학 중심의 지역 발전의 생태계 구축 이것이 핵심 요소입니다.

부산 라이즈 센터는 향후에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하겠지만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한다면 첫 번째가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지역 정주형 혁신인재 양성 그리고 두 번째는 지산학협력의 생태계 구축입니다.

또한 세 번째는 취업과 평생교육의 혁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대학이 지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지원 프로그램이라든가 그런 것들도 많이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Q.
사실 이 모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지요?

A.
예, 맞습니다. 예산의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라이즈 사업을 통해서 연간 약 2조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은 그중 전체 예산의 10%인 2천억 원 예산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다만 지금 내년도 라이즈 예산이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다음 달 9월쯤이 되면 전체적인 예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저희가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예산이 효율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세울 거고요. 또한 지자체와 대학 협력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효율적인 또는 효과적인 어떤 그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Q.
끝으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의 발전을 위해서 원장님께서 어떤 계획하신 청사진이 있으시면 말씀을 해주시죠.

A.
우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기존의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발전된 형태로서 더욱 확장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과학기술 혁신 그리고 지역산업 정책의 어떤 그런 영역을 넘어서서 이제 고등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계해서 우리 부산이 혁신교육 그리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부산 라이즈 사업을 통해서 지역 대학들이 지역 혁신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저희가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의 발전을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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