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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해여수해저터널 남해 관광 이끈다

이태훈 입력 : 2024.07.04 19:35
조회수 : 15207
<앵커>
남해여수해저터널이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2031년 터널이 개통되면 남해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해에서 바라본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여수 시내의 모습입니다.

바다를 가운데 두고 가까운듯 보이지만, 남해에서 여수까지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강봉경/관광객/"여수에서 관광하고 남해도 좋다고 얘기를 들어서 한 번 둘러보러 왔어요. 지도상으로는 바로 옆에 있어서 온 김에 남해도 들렀다 가자 그랬는데 돌아서 오더라고요."}

남해-여수해저터널은 보상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쯤 착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널 길이만 8km, 사업비는 7천억원에 이릅니다.

2031년 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에서 여수까지 1시간 거리가 10분대로 줄어듭니다.

남해여수해저터널은 부산에서 전남까지 섬을 연결하는 남해안 아일랜드하이웨이 사업의 핵심 구간입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남해군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수도 3백만명 더 늘어나 1천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종건/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장/"동*서 남해안을 해안으로 연결하는 마지막 맥을 뚫는 그런 사업이 되겠죠. 문화*인적 자원의 교류가 이뤄져서 훨씬 더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남해군은 해양레저 시설과 휴양 치유시설, 워케이션 시설 등 지역 맞춤형 관광 인프라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과 진주역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 구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고려팔만대장경 판각지이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점을 조명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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