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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스마트 농업, 어디까지 왔나

김동환 입력 : 2024.06.12 20:49
조회수 : 690
<앵커>
물과 빛을 스스로 관리하고 수확된 농산물을 감지해 자동으로 운반하는 등 한국형 스마트 농업 기술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스마트 농업의 눈부신 발전을 확인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창원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년 가까이 수경재배용 화분, 파레트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의 제품입니다.

반사가 잘 되는 소재를 사용해 식물 성장을 촉진하거나,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등 다양합니다.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4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임종욱/(주)범농 부사장/"새로운 제품 개발한 것에 대한 고객 홍보와 다른 나라에서 온 고객분들에게 저희 제품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물과 빛을 스스로 관리하는 스마트 식물재배기와 수확된 농산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농업 기술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올해 스마트팜 코리아에는 국내외 1백여개 업체가 25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재헌/창원 서상동/"인터넷으로만 찾아보는 것과 실제로 박람회에 와서 보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것 같고 첨단 기술이 제가 찾아봤던 것 보다 훨씬더 많이 적용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해외 바이어 참가율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고, 동남아권과 교류를 늘리며 행사의 전문성이 높아졌습니다.

K-스마트 농업의 현재와 미래와 세계 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세미나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김민영/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지금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대부분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잘 가공해서 농업에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느냐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해 4회를 맞는 스마트팜 코리아는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집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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