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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Z세대 맞춤 축제, 관광 킬러콘텐츠로 급부상

이민재 입력 : 2024.05.31 17:44
조회수 : 2886
<앵커>
MZ세대에 인기있는 지역 축제가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뿐만 아니라 외국인, 외지인들의 발길까지 끌면서 해수욕장 외에 새롭고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이 영화 대신 젊은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밤공기를 맞으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맥주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장 전부터 긴 대기열이 늘어섰는데, 2배나 비싸도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패스 티켓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입장 1시간여 만에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제 뒤로 보이는 영화의전당 마당에는 6천여 석의 야외테이블이 설치됐는데, 맥주와 먹을거리를 즐기는 방문객들로 일찌감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댄스팀 공연과 EDM파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겁니다.

{벤/센텀맥주축제 방문객/"음식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엄청납니다. 공연도 환상적이고요. 이건 한국 최고의 옥토버페스트입니다."}

지난해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맥주축제는 어느덧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김누리*서혜린/센텀맥주축제 방문객/"양산에서 축제 때문에 부산에 왔는데, 1시간 넘게 걸렸어요. 이런 분위기일 줄 모르고 왔거든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춤도 추고, 정말 즐거워요." }

모래로 빚은 성부터 조각상까지, 모래축제 작품이 즐비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사로잡습니다.

{수ustine*Hugues/외국인 관광객/"해변을 가진 도시가 참 멋집니다. 그곳을 걷는 게 좋고, 멋진 건물들과 함께 긴 해변이 있고, 그곳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단 게 참 멋져요."}

내일부턴 부산항축제와 거제옥포대첩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가 펼쳐집니다.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개성있는 지역 축제들이 부산경남의 새로운 킬러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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