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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매산 철쭉의 향연

이태훈 입력 : 2024.05.02
조회수 : 1060
<앵커>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에 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생육 상태도 좋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산청과 합천을 잇는 황매산, 해발 8~900m 광활한 구릉지대인 황매평전 일대가 온통 진분홍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저 멀리 기암절벽과 활짝 핀 철쭉이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전국 각지에서 상춘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강민주 박미진 손정순 조혜정/"굉장히 넓어서 가슴이 확 틔고 온 산을 이불 덮어 놓은 것처럼 너무 너무 황홀하다 그러나 너무 너무 좋아요."}

철쭉 군락은 60만제곱미터로, 축구장 70개가 넘는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힙니다.

지난해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생육 상태가 안좋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황매산 철쭉 개화율은 70% 정도로,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황매산은 옛부터 영남의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한 곳입니다.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산청과 합천에서는 동시에 황매산철쭉제를 열고 있습니다.

축제 시작 엿새만에 7만명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김명숙 서준철 최계진 김순금/"한 번 더 오고 싶고... 가을되면 오고 봄되면 오고 계절마다 달라서 좋아요."}

산청과 합천 철쭉제는 오는 12일까지 황매산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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