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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

조다영 입력 : 2024.04.24
조회수 : 426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전세계 많은 노동자들이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날인데요,

오늘은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과 노동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정진용/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

Q.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노동절의 의미*유래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노동절은 보다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선배 노동자들의 투쟁과 희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1886년 미 시카고 노동자들의 대파업 투쟁에서부터 시작이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923년 5월 1일, 약 2천여 명의 노동자가 첫 노동자 대회를 개최했다는 그런 기록으로 남아 있고, 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에 의해서 5월 1일 노동절이 3월 10일로 변경되는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번 더 박정희 정권 때인 63년도에는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변경되는 아픔 또한 겪어왔고, 그 이후로 노동계부터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5월 1일 노동자 찾기 운동, 투쟁 등을 계속한 결과 군부독재가 마감이 되는 94년 김영삼 정부에서 비로소 노동절 이름은 찾지 못하지만 5월 1일로 변경되는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고 있고 또한 지금은 노동절 이름을 되찾아야 되는 그런 과제 또한 저희들한테 남아 있다고 봅니다.

Q.
해마다 노동절이 되면 여러 가지 행사들 하실 텐데요, 지난주부터 행사해 오고 계신데 어떤 행사들 하고 계십니까?

A.
저희들은 매년 노동절이면 노동절 기념대회 및 노동자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그 행사에는 우리 노조 대표이사, 간부 그리고 노동자 가족들을 비롯한 경남도민이 약 한 2천여 명이 참여를 해왔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정화 활동이라든지 이런 활동을 축소를 시켜가지고 해왔고, 지금은 다시 과거처럼 정상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인기가수 공연이라든지 가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라든지 각종 이벤트 행사를 병행해서 우리 도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고 각 지역 지부별로 별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체육대회를 겸한 문화행사라든지 또한 걷기대회라든지 또 환경정화 활동이라든지 이런 행사를 각 지역에서는 5월 1일 전후로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Q.
한국노총 경남본부에서는 노동자를 위해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고 계십니까?

A.
한국노총 경남본부에서는 일하는 노동자가 살기 좋은 그러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각 사업장에 우리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노사 간에 마찰이 생기는 그러한 조짐이 있을 때는 그 저희들이 현안 문제를 파악해서 우리 노사 간의 가교 역할 그러한 역할을 해오고 있고, 노사가 공존*공생*공영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그 외에 노동조합 활동과 임금 단체교섭, 단체 행동들이 발생할 때는 지도 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고 있고 근로조건 개선과 또 노동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확대 적용되면서 기업들은 좀 어렵다는 이야기들도 하는데요, 노동계 입장은 어떻습니까?

A.
중대처벌법은 정부*경영계*노동계가 보는 시각하고 생각의 차이는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맞춰가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기업도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안전 투자를 확대함으로 해서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그러한 것들이 종사자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라고 보고,

지금도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생명 안전을 보장한 그러한 곳에는 지금 차별적인 처우를 받고 있고 그 법이 적용 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24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다시 유예되려고 하는 그러한 움직임도 보여주는데 그러한 것들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저는 무엇보다도 가장 노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출근을 해서 안전하게 일을 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 최고 우선적이지 않니냐라는 이 생각을 가져봅니다.

Q.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나 처우 문제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A.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취업과 해고가 반복되고 있는 그러한 삶이 붕괴되는 불평등 사회에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노동기본권 보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돼야 된다라고 봅니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 또 중소기업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이런 것들은 제도적으로 보완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접고용 원칙이라든지 동일노동 동일 임금 등의 제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는 봉사활동도 많이 해오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활동 하시는지도 궁금하고 또 앞으로 노총 어떻게 끌어가실지도 한말씀 해주십시오.

A.
부끄럽습니다마는 제가 2009년도부터 사회복지시설에서 목욕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활동을 하던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장님과 활동을 시작을 했었고, 그분이 퇴임을 하고 난 이후에는 아들과 함께 지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자그마한 사회적 역할이라고도 생각을 또 해 왔고, 저는 앞으로도 정년퇴임 때까지 이 일만큼은 꼭 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는 노동이 존중받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산하 조직 대표자들을 비롯한 조직 구성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그 조직의 문제점들을 파악을 하고 해결해 가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계속 하고 한국노총의 지침을 또 이행을 당연히 해야 되고, 지역의 노동 형제들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또한 저는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목욕봉사라든지 또 헌혈활동이라든지 우리 지역의 사회가 대통합을 하기 위한 그러한 역할들도 다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는 노동운동은 시대적으로 발맞춰 가야 경쟁력이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은 초여름인데 한겨울에 두터운 겨울 옷을 입고 지낼 수가 없듯이 노동운동도 국민 속에 딸려갈 수 있고 우리 그 지역의 도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그러한 노동운동을 펼쳐가야 지지를 받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겸손한 자세로 더더욱 조직 구성원을 섬기는 그러한 자세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가 말씀하신대로 많은 분들의 권익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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