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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첫 발, 앞으로의 과제

표중규 입력 : 2024.04.24
조회수 : 735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오늘(25) 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초대 임원진도 확정됐는데 부산시 국장급이 부이사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는 이 건물에 바로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들어서는데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그동안 물밑작업만 계속해왔는데 공단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나섰습니다.

3개층 모두 텅빈 채 공사중인데 다음달 입주와 업무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건설공단법 시행과 동시에 공단 등기도 신청됐습니다.

임원진도 결정됐는데 초대 이사장은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이사장은 정임수 전 부산시 교통국장입니다.

국토부가 임원진을 다 짜놓은걸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의 소통창구로 부산시 출신 인사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임수/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부이사장/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가덕신공항의 조기개항을 통해서 우리 부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소하고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45명의 경력채용에서 부산시 출신은 행정직 7급 한명만 합격했습니다.

내심 지역출신이 많이 갔으면 했던 부산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건설에 인력과 자재 등 지역업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은 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원/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부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의 참여도 최소 50% 이상과 또한 건설 기자재, 장비 사용도 함께 늘려주셨으면 하는 특별한 바람이 있습니다.}

남은 숙제는 진행속도입니다.

일단 보상을 위한 현지조사부터 주민반발로 멈춰있어, 최소 한 두달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기에 총선결과에 따른 예산 확보에 원자재 가격 등 외부변수도 적지 않아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의 첫걸음부터 넘어야할 언덕들이 줄지어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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