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계에 한국 알리는 K-푸드 열풍
이민재
입력 : 2024.04.15
조회수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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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 등 한국문화가 전세계인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식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생산되는 냉동 광어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앞서 인기를 끌었던 냉동김밥과 돼지곰탕에 이어 새로운 K푸드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수산물 가공업체 수조로 제주산 양식 광어가 쏟아집니다.
펄떡이는 광어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순살 형태로 포장돼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최초 활어 자동화 설비와 냉동 가공 기술 덕분입니다.
{이현우/은하수산 회장/"냉동회임에도 맛이나 제품의 질이 좋고,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회전초밥 업체와 계약해 일본 전체 6백여 개 매장에 납품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홍영복/트루월드 코리아(미국 수입업체) 대표/"(다른 업체들은) 냉동시켜서 해동을 했을때 물이 생긴다든지 식감 상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서 이 해결이 돼서 반응도 좋습니다."}
냉동회를 대량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기 수출량은 2.5톤, 한국식 회뿐만 아니라 세비체, 스테이크 등의 재료로 인기가 좋아 수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탄 K-푸드 냉동김밥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경남 하동의 공장에서 만들어졌는 데, 전자레인지로 해동만 하면 끝이라 간편함에 한 번, 맛에 또 한번 놀랍니다.
{유튜버/"냉동돼 있었지만 밥의 질감이 완벽해요."}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꼽은 뉴욕 최고 요리 8선에는 한국식 돼지곰탕이 선정됐습니다.
일종의 맑은 돼지국밥인데, 은은하고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입니다.
{옥동식/'옥동식' 쉐프(지난해 12월)/"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 다음에 안 좋은 일 있을 때 먹으면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을 (기사에서) 표현하셔서 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지역에서 탄생한 K푸드까지,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팝 등 한국문화가 전세계인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식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생산되는 냉동 광어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앞서 인기를 끌었던 냉동김밥과 돼지곰탕에 이어 새로운 K푸드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수산물 가공업체 수조로 제주산 양식 광어가 쏟아집니다.
펄떡이는 광어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순살 형태로 포장돼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최초 활어 자동화 설비와 냉동 가공 기술 덕분입니다.
{이현우/은하수산 회장/"냉동회임에도 맛이나 제품의 질이 좋고,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회전초밥 업체와 계약해 일본 전체 6백여 개 매장에 납품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홍영복/트루월드 코리아(미국 수입업체) 대표/"(다른 업체들은) 냉동시켜서 해동을 했을때 물이 생긴다든지 식감 상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서 이 해결이 돼서 반응도 좋습니다."}
냉동회를 대량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기 수출량은 2.5톤, 한국식 회뿐만 아니라 세비체, 스테이크 등의 재료로 인기가 좋아 수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탄 K-푸드 냉동김밥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경남 하동의 공장에서 만들어졌는 데, 전자레인지로 해동만 하면 끝이라 간편함에 한 번, 맛에 또 한번 놀랍니다.
{유튜버/"냉동돼 있었지만 밥의 질감이 완벽해요."}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꼽은 뉴욕 최고 요리 8선에는 한국식 돼지곰탕이 선정됐습니다.
일종의 맑은 돼지국밥인데, 은은하고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입니다.
{옥동식/'옥동식' 쉐프(지난해 12월)/"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 다음에 안 좋은 일 있을 때 먹으면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을 (기사에서) 표현하셔서 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지역에서 탄생한 K푸드까지,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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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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