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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엎치락 뒤치락' 피 말리는 '진땀 승부'

황보람 입력 : 2024.04.10
조회수 : 380
<앵커>
이번 총선은 다른 여느 총선보다 개표 막판까지 부산, 경남 곳곳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진땀 승부가 펼쳐진 지역구들을, 황보 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그야말로 역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맞붙은 부산 사하갑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7번의 역전이 나왔습니다.

개표율이 50%를 넘어가면서부터는 두 후보가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했고,

개표 막판까지도 엎치락 뒤치락하던 승부는 결국, 이성권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성권/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당선인/"사하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하 발전에 대한 열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라는 갑갑함이 새로운 인물을 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1번지로 불리는 경남 창원 성산도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개표 90%가 넘어선 뒤, 마지막 역전에 성공한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7번의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낙동강벨트의 주요 승부처였던 경남 양산을 역시 빅매치답게 개표 초반 7번의 역전극이 펼쳐졌고,

경남 창원진해도 개표율이 30%를 넘어간 뒤부터, 민주당 황기철 후보와 최종 당선된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습니다.

부산 북을은 개표율 30%대부터 엎치락 뒤치락하기 시작하더니, 개표 종반부 승기를 잡은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습니다.

{박성훈/부산 북갑 국민의힘 당선인/"저 박성훈 북구에 일하러 왔습니다. 약속드린 것처럼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북구를 위하는 그런 박성훈이 되겠습니다. 꼭 북구를 발전시키겠습니다."}

경남 김해갑도 4선을 노리는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개표 중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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