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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경남 미래 원전 산업 핵심 기반시설 동시 유치

주우진 입력 : 2024.04.30
조회수 : 340
<앵커>
정부 지원을 받아 미래형 원전인 소형모듈원전의 생산 기술과 장비 등을 개발하는 핵심 기반시설들을 부산과 경남이 동시에 유치했습니다.

지역 원전 기업들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으로,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전 산업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형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 즉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이 일체형으로 된 '미니 원전'입니다.

대형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데다, 입지 조건도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탄소중립 시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으면서,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5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한국형 SMR 개발을 추진중인 정부는 경남을 SMR 집적단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원전산업을 재편할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을 경남과 창원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이 지역에 SMR 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원전 기업이 밀집한 경남을 글로벌 SMR 생산 거점으로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겁니다.

정부가 이러한 구상의 하나로, 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를 경남에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봇 기술로 원자로 같은 SMR 주기기를 생산하는 기술과 장비 등을 개발해 경남 기업에게 보급하겠다는 겁니다.

{김명주/경남도 경제부지사 "Q분야별 로봇 활용 첨단 장비 구축,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SMR 주기기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남 원전 기업들의 제작 역량이 강화돼 원전 제조의 중심이 되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산은 SMR 밸브와 펌프 등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유치해, 원전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부산경남이 미래 먹거리인 SMR 산업의 중심지가 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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