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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택2024> 부산 연제구, 3선 도전 vs.야권단일 진보

하영광 입력 : 2024.04.04 19:55
조회수 : 1972
<앵커>
여섯개 도로가 한 곳에 모이는 연산교차로가 위치한 부산 연제구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가 지역 현안으로 꼽히는데요.

여야 후보 모두 교통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연제구는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등 관공서를 오가는 인구가 많아 교통난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힙니다.

후보들에게 연제구의 교통난 해소법을 물어봤습니다.

여가부 장관과 재선 경력의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는 다양한 중앙 정치 경험으로 연제구를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연제구 후보/"틀림없는 후보, 기호 2번 김희정입니다. 그동안 연제주민들께서 저에게 중앙정치 경험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재선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의 경력을 가지고 제가 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희정 후보는 연산역에서 센텀시티를 잇는 제2 센텀선 경전철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연산로터리에서 부산 전역으로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김희정/국민의힘 연제구 후보/역세권 연제를 위해서는 연산역에서 우리 연산동 1,8,9동 주요 지역을 거쳐서 센텀까지 넘어가는 경전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바로 당선 이후 즉시 용역을 통해서 (추진하겠습니다."}

구의원 출신으로 지역 문제 해결사를 자처하는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단일화에 성공한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노정현/진보당 연제구 후보/"정권 심판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 기호 7번 노정현입니다. 8년 간의 연제구의원,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20여년 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민원을 해결해 온 지역문제 해결사입니다."}

노정현 후보는 지하철이 없는 연산동 일대와 망미역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추가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노선 길이가 짧아 건설 비용이 적은 지선 건설로 공약 실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노정현/진보당 연제구 후보/"연산역과 망미역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지선 건설을 약속드립니다. 타 후보의 센텀선에 비해서 건설비용도 적게 들고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건설타당성도 높습니다. 빠르게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의 행정1번지로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연제구지만, 부산 첫 진보정당 당선을 노리는 범진보 진영이 화력을 집중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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