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지하 화재 그을음 28층까지 퍼져
이민재
입력 : 2024.03.25 20:51
조회수 :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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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신축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났는데, 배관을 타고 매연과 그을음이 28층 꼭대기층까지 퍼졌습니다.
보름이 넘게 지나도록 계속 그을음이 나오면서 주민들은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된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이달초 지하주차장 한 켠의 피트공간에서 불이 나, 연기와 그을음이 28층짜리 1개 라인 10여 세대에 퍼졌습니다.
빈 공간을 창고로 쓰던 인테리어 보수업체의 담뱃불이 원인이었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지하에서 가장 먼 꼭대기층입니다.
불이 난지 2주가 넘게 지났지만, 곳곳에는 그을음이 남아 이렇게 닦아도 닦아도 계속 검은재가 나옵니다."
욕조는 검게 얼룩졌고, 에어컨과 환풍기에선 아직까지도 검댕이가 묻어 나옵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이런 상황이 일어난 곳에서 계속 살 수도 없고, 그래서 다른 곳으로 급하게 집을 구한 상태입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걸 다 잃은거죠."}
연기나 그을음 등이 환기배관으로 유입되는 걸 막는 '드레인 캡'이 지하층에 없어 피해가 커진 겁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불이 났을 때 구멍 자체 크기가 완전히 달라지니까. 구멍이 지금 150mm 정도 뚫려있을텐데, 드레인캡이 돼있으면 5백원짜리 3개 정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설치돼있었다면) 덜 올라갔죠."}
주민들은 또 다른 하자가 있는게 아닌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이렇게 많은 세대가 피해를 봤다는 게, 사실은 시공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데, 건설사는 답을 해주지 않아요."}
"시공사는 피해 세대에 이사비용과 청소비 등을 지급하는 등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입주 당시에도 지하주차장에서 물난리가 나 물의를 빚었던 곳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구청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얼마전 신축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났는데, 배관을 타고 매연과 그을음이 28층 꼭대기층까지 퍼졌습니다.
보름이 넘게 지나도록 계속 그을음이 나오면서 주민들은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된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이달초 지하주차장 한 켠의 피트공간에서 불이 나, 연기와 그을음이 28층짜리 1개 라인 10여 세대에 퍼졌습니다.
빈 공간을 창고로 쓰던 인테리어 보수업체의 담뱃불이 원인이었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지하에서 가장 먼 꼭대기층입니다.
불이 난지 2주가 넘게 지났지만, 곳곳에는 그을음이 남아 이렇게 닦아도 닦아도 계속 검은재가 나옵니다."
욕조는 검게 얼룩졌고, 에어컨과 환풍기에선 아직까지도 검댕이가 묻어 나옵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이런 상황이 일어난 곳에서 계속 살 수도 없고, 그래서 다른 곳으로 급하게 집을 구한 상태입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걸 다 잃은거죠."}
연기나 그을음 등이 환기배관으로 유입되는 걸 막는 '드레인 캡'이 지하층에 없어 피해가 커진 겁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불이 났을 때 구멍 자체 크기가 완전히 달라지니까. 구멍이 지금 150mm 정도 뚫려있을텐데, 드레인캡이 돼있으면 5백원짜리 3개 정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설치돼있었다면) 덜 올라갔죠."}
주민들은 또 다른 하자가 있는게 아닌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이렇게 많은 세대가 피해를 봤다는 게, 사실은 시공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데, 건설사는 답을 해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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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민들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구청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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