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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덕운동장 재개발....마침내 본격화

표중규 입력 : 2024.02.29 19:34
조회수 : 1707
<앵커>
부산의 구덕운동장 부지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부산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이자 광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노후화로 그동안 재개발이 시급했는데요 부산시가 마침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28년 부산공설운동장으로 시작한 구덕운동장

1982년 구덕운동장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이자 광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낡은 시설에 활용도가 떨어져 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은 이미 철거됐습니다.

재개발이 시급했지만 예산문제로 제자리걸음만 계속했습니다.

마침내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복합개발 형태로 본격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약을 통해 기금에서 10%를 융자받고 별도로 HUG가 출자도 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저희가 앞으로 속도를 붙여서 구덕 운동장을 체육시설 뿐만이 아니라 문화복합시설로 이 원도심의 새로운 앵커시설로 전환시키는 작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특히 민생토론회에서 윤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열/대통령/낙후된 사직구장과 구덕운동장의 재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의 교두보로 만들 것입니다.}

축구전용구장은 관중2만명 규모로 조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갑니다.

공동주택도 포함되는데 공공임대 등 공익성을 우선할 방침입니다.

8,150억원이 투입되지만 민자투자 대신 저렴한 융자와 출자,국비지원으로 바뀌면서 공공성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올상반기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250억원이 확보되는만큼 시비 등 예산 5백억원을 토대로 빠르면 내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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