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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거래량 역대급 하락, 수익형은 1/3

윤혜림 입력 : 2024.02.19 17:44
조회수 : 438
<앵커>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급으로 저조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피스텔과 원룸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폭락했는데요, 금리인상과 전세사기 등이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입주를 앞둔 부산의 한 해안가 주변 오피스텔입니다

바다 영구 조망과 인근 동부산권 개발로 관심이 컸지만 최근 분양권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즉 마피가 3천만원, 4천만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분양은 다 됐죠.다 됐는데 지금 경기도 안좋고 하니까.. 많이 물건을 내 놓는데"}

또 다른 이 오피스텔은 무려 7천만원 떨어진 가격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는 역대급으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부산 지역 오피스텔은 2020년 1만7천건까지 가던 거래량이 지난해 6천2백여건으로 3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다세대, 다가구 주택은 6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거의 거래가 실종됐다 할 수준입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전월세 사기와 고금리 등 여파로 시장 관심이 멀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크게 작용을 했지만 최근에 전세 사기에 대한 이슈가 크게 작용을 하게 되면서 특히 단독 다가구 주택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투자 수요가 기피하는 현상을"}

그나마 안전하고 실제 거주를 위한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시장 한파가 계속되면서 거래 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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