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브리핑>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국내영향은?
노경민
입력 : 2024.01.18 10:15
조회수 :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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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들려왔죠. 하지만 국내 투자는 힘들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은혜 리포터와 만나 보시죠.}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사서 보유하지 않아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겁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대되며 대규모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존에는 회계규정이나 규제 등의 이유로 기관에서는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 출시로 기관 투자자 자산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첫날에만 46억달러 우리돈6조600억원이 넘게 거래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는 막힌 상황입니다. 미국 등 해외 계좌를 개설하면 가능하지만 계좌 개설 자체도 쉽지 않고 세금부담등을 고려하며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ETF승인 소식이 들려온 뒤 우리증시에서 상승했던 관련주들도 국내 투자가 막혔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11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가 상한가로 마감했지만 이후 실망매물이 나오며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500억에서 1000억달러의 자금이 몰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위반을 이유로 승인 불가 방침을 재확인 했는데요 금융당국의 늦장 대응으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가상자산 관련 상품시장의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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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기자
kko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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