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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대항공사 합병,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적신호'

윤혜림 입력 : 2024.01.15 20:59
조회수 : 1241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되레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양사 합병이 결렬 되어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인데, 앞으로 상황이 더 힘들게 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는 지난주, 가덕도 신공항 비전 선포식에서 부산 거점 항공사 지원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은희 부산시 공항운영팀장/"부산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에 대해서 항공노선 개설, 산학협력 사업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서 지역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례 제정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에어부산 지역 존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으로 힘을 싣겠다는 것인데, 정작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커졌습니다.

유럽연합이 다음달 중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합병 승인이 유력시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으로서는 양사의 합병이 실패로 끝나야 분리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반대로 합병 결정이 나면 가야할 길은 오히려 더 멀어질 전망입니다.

EU심사에 이어 미국, 일본 경쟁 당국까지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사 합병이 실패할 경우 산업은행의 개입으로 분리매각을 위한 결단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합병이 되면 결국 에어부산 미래는 LCC 통합 흡수를 줄기차게 주장한 대한항공 손에 달린 것입니다."

{수퍼: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승인이 안 나면) 어차피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아시아나 매각을 별도로 고민을 해야 되고 그럼 당연히 에어부산 분리 매각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데 유럽이 이제 승인이 되고 나면 이제 그다음 순서는 미국과 일본이 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청신호 소식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길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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