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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겨울철 면역력 바닥? 찌릿한 '방광염' 온다

강기성 입력 : 2024.01.04
조회수 : 856
<앵커>
방광염은 여성 절반이 경험할 정도로 아주 흔합니다.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겨울철에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정확하게 검사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방광에 생기는 감기, 방광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흔합니다.

<출연자>
(이경미 부산의료원 비뇨의학과 과장 / 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외래교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본인 항문에서 나온 장내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안에 침입해 생기게 됩니다.

여러 감염병 가운데서는 가장 흔한 감염 가운데 하나이고요.

특히 여성에서 발생이 많은데 여성이 일평생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고 배뇨를 할 때 통증, 소변에 피가 보인다면 빨리 비뇨기과를 찾아야 합니다.

<출연자>
{여성은 요도 길이가 매우 짧고 남성에 비해서 항문과 요도 간 거리가 짧습니다.

그만큼 세균이 침입할 위험도가 높아지게 되고요.

남성과는 달리 전립샘 액이 없습니다.

전립샘 액은 항염증 작용을 가지기 때문에 염증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이 있습니다.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 역할이 떨어지면서 질 내 산성도가 떨어져서 세균 증식이 쉬워지고 특히 요도나 방광에도 여성호르몬이 적어지면 상피 변화가 오면서 그만큼 재발성 방광염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방광염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처가 늦어지면 만성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까지 다 복용하시는 게 필요하고 재발인 경우는 반드시 소변검사와 세균 검사를 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증상이 좋아진다고 해서 무턱대고 약만 반복해서 복용하시게 되면 간질성 방광염이나 방광암 등 특수한 질환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소변량이 너무 많이 늘면 방광이 자극 받을 수 있습니다.

이뇨 작용을 부르는 술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방광을 자극하는 탄산음료와 설탕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출연자>
(이경미/부산의료원 비뇨의학과 과장)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하시고 폐경기 이후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을 보충하시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잦은 질 세척은 도움이 되지 않고 질이나 외음부는 건조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

방광에 소변이 충분하지 않은데 억지로 배출하면 걸러지지 않은 노폐물들이 방광에 남을 수도 있습니다.

자칫 세균이 번식하면 방광염을 부를 수 있어서 세 시간 정도는 참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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